역사적인 ‘충청중심시대’를 이끌 새누리당 충청권 광역단체 후보들이 공식 후보등록과 함께 오후 3시 세종시 합강공원에서 4후보 공동 ‘세종결의’를 갖고 이른바 ‘패키지 효과’에 의한 선거승리를 외쳤다.

4개 새누리당 광역단체장 후보들이 공식적으로 한 자리에 모인 것으로는 처음인 이날 행사 공식 명칭은 ‘충청권 상생협력을 위한 신 충청선언 협약식’.  이 선언문에는 세종시 건설 완성과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개발 역점 추진 등 8개 항의 실천강령을 담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새누리당 대전, 충남·북, 세종 등 충청권 4개 시도지사 후보들은 선언문 전문에서 “이미 인구가 호남권을 넘어 ‘영충호’시대를 맞아 당당한 새 충청중심시대를 열어가기 위해서는 충청권 광역단체간 협력이 필수적이고, 집권여당과 궤를 같이 하는 광역단체장이 되어 충청의 발전을 앞당겨가기 위한 신 충청선언을 천명한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박성효 대전시장 후보, 정진석 충남도지사 후보, 윤진식 충북도지사 후보, 그리고 유한식 세종시장 후보 등 4명의 충청권 광역단체장 후보들이 모두 함께 했다.
     
한편, 6·4 지방선거 공식 후보등록(15, 16일) 첫날 여야 각 주자들은 일제히 관할 선거관리위원회별로 등록서류를 접수시키며 본선체제로 전환, 공식선거개시일(22일)에 앞서 예비후보로서의 비장한 행보를 이어갔다.

정진석 새누리당 충남도지사 후보는 이날 오전 6시 30분 충남 천안시 동남소방서를 방문, 이호명 천안의용소방대장과 함께 열악한 근무환경 속에서도 대원들의 애로 하는 것으로 ‘의미있는’ 후보등록일 아침을 활짝 열었다.

‘세월호’ 사고 이후 드높아진 안전의식 속에 각종 재난과 위험을 무릎쓰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혼신을 다하는 소방당국과 의용소방대원들의 노고에 대한 감사와 함께 이들을 격려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정 후보는 이어 오전 9시 대전시 서구 둔산동 충남선관위에 들러 후보등록서류를 접수하면서 공식 활동을 개시했다.

정 후보는 이날 서류 접수에 앞서 “210만 도민 앞에 한 눈 팔지 않고, 제대로 일하는 현장도지사가 되겠다는 마음, 그리고 모처럼 맞은 충청시대에 제대로 부합하는 도지사가 될 것이라는 마음으로 후보등록을 합니다”고 말했다.

정 후보는 서류 접수 후 곧바로 충남 아산으로 내달려 새누리당 광역 및 기초 공천자들과 함께 충남 아산 현충사에서 합동 참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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