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우리 사회는 산업화의 고도화를 지나 인공지능 시대에 접어들면서, 물질적 풍요와 기술적 진보에도 불구하고 마음의 여유는 점점 사라져 가고 있다. 정치권은 이념적 대립 속에 분열과 갈등을 반복하고, 공동체는 각자의 이해관계에 묶여 상생보다는 대립과 불신을 키우는 듯 보일 때가 많아, 많이 안타깝다. 이럴 때일수록 우리가 다시금 되새겨야 할 가치가 바로 선비정신이다.선비정신이란 단순히 옛 선비들의 학문적 태도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곧 청렴·정직·겸손·책임이라는 덕목이 생활 속에 녹아든 정신이다. ‘의(義)를 앞세우고 이익
정부는 농산물·소고기 추가 개방 요구에 강력히 대응하라.최근 한국과 미국 간 통상교섭이 본격화되면서, 또다시 우리의 농업과 축산업이 협상의 희생양이 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미국 측에서 한국의 농산물 시장 추가 개방, 그리고 미국산 소고기 수입 확대를 요구하고 있다는 보도는, 우리 농민들에게 분노와 좌절을 안기고 있다.이미 대한민국 농업은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이후 수십 년간 혹독한 시련을 겪어 왔다. 쌀을 제외한 거의 모든 품목이 관세 인하 또는 무관세로 수입되고 있으며, 특히 소고기·밀·옥수수·과일류
[1] 배운다는 것은 설레는 일이다. 처음 마주해 배워가는 것은 더욱 그렇다. 7월 4일부터 7월 6일까지 의정연수가 있었다. 마침, 6월 지방선거 후 의회는 원 구성과 개원식을 원만히 마친 상태였다. 통상적 경험에 비춰보면, 원 구성은 시일이 좀 걸리고 과정 또한 순탄치 못한 경우가 허다했다. 그 후유증은 길게 갔고 시민들의 따가운 눈총을 받아야 했다.
오늘은 어제의 연장 내일은 오늘의 상속전생의 일을 알고자 하는가금생에 받는 삶이 그것이다.내생의 일을 알고자 하는가금생에 짓는 선악이 그것이다.오늘은 어제의 연장이요. 내일은 오늘의 상속이다.전생은 금생의 과거요 내생은 금생의 미래입니다.사람들은 어제를 돌아보고 내일을 기약하며 오늘을 살아가고 있다. 그렇지만 전생을 생각하고 내생을 바라보며 금생을 살아가는
고해의 파도를 타고 출렁이는 중생은 누구나 행복을 원한다.사바세계는 참고 견디어 내야만 살아갈 수 있는 잡된 인연으로 얽히고 설켜 회잡세계에 몸을 담고 있는 중생이기에 행복을 추구하며 살아가는 것 자체가 너무나 당연한일인지 모르겠다.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 당연한 바램을 이루지 못한 채 한 평생을 고해에서 헤매이다가 죽고 마는 것이다. 왜 중생은 이렇게
대 추 나 무 가을 햇살로 눈부시게 반짝이는 그대는 대추나무. 삶이 얼마나 깨끗해야 그대처럼 반짝일 수 있으랴! 세상사 바라보면 눈에 밟히지 않는 일 어디 없겠지마는 그 앙상한 가지 어디에 황금벌판보다 너른 그대 사랑 빼곡히 담아 두었다가 한겨울 눈발, 종잡을 수 없는 봄바람, 그여름 땡볕알몸으로 맞아 고이 씻어내고는 달디단 사랑, 주렁주렁 빚어내어 어찌그
부처님 당시 인도에서 한 노파가 부처님께 질문을 하였다.세존이시여 사람은 어데로부터 왔다가 어데로 가는 것입니까?또 늙음은 어데서 와서 어디로 가는 것이며 병은 어데서 와서 어데로 가는 것이며 마지막 죽음은 어데서 오며 가는 곳은 어데 입니까?부처님께서는 매우 깊은 법문을 묻는구나. 나는 것은 오는데가 없고 가는데도 없으며 늙고 병들고 죽는 것도 역시 오는
가을 멧시지코스모스 꽃은 님 그리워피어나는 목숨이고일편단심 단풍잎은순정의 치맛바람이고속 끓인 농부의 애간장은붉게 익은 동그란 과일이고풍요로운 황금물결은 농부의일렁이는 땀방울이고허수아비 헛된 꿈은 세상살이외롭고, 힘들고, 허무한 것이고곡식이 영글고 과일이 익듯잘 익어야 사람이다. 라고높고 넓은 창공으로가을 멧시지 보내 왔어요 빈봉완 문학박사 약력- 중부대학교
진안이 부른다.하늘이 부르는 곳물은 휘돌고하늘이품은길 꿈속의 길마음의길, 두 발길발길은 절로, 절로너도 절로, 나도 절로진안으로, 가는 발길하늘이 닿은땅산신의 정기어린 마이산신선의 명약 블로초 인삼자연의 영혼이 담긴 용담호자연의 뼈와 용신의 기상으로신선이 청풍 속에 노니는곳산태극수태극의 명당럭키월드 진안호수 달은 사람들이진안으로, 가는 발길안개 부푼 용담호
오늘은 어제의 연장이요. 내일은 오늘의 연장입니다. 왜 어제(과거)는 돌아볼 줄 알면서도 전생은 몰라라하고 내일(미래)에 희망을 걸면서도 내생은 잊고 사는것일가? 그것은 전생과 내생이 보이지 않기 때문인거이요. 그리고 현재의 삶도 빙산의 일각 이라 우리의 삶 또한 보이는 않는 것이 더 많게 되어 있다.현재 눈앞에 보이는 것에 대한 애착 때문에 보이는 것에
사랑의 계약서 우리의 동그란 꽃밭에는아름다운 꽃밭에는황홀한 사랑이 피어나고사랑은 순수하고 감미롭게 피어나고사랑은 송이송이 정답게 피어나고사랑은 꽃보다 아름답게 피어나고사랑은 가슴에서 피어나는가장 아름다운 꽃우리님의 동그란 꽃밭에는아름다운 꽃밭에는영롱한 무지갯빛사랑의 진실로사랑의 향기로천사의 기적으로 승화되고사랑은 마음에서 피어나는가장 아름다운 꽃우리 둘이
로버트 로우는 변호사다. 두 형제 중 맏이로 태어난 그는 어머니의 완고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메리와 결혼했다. 아들 바비는 정상이었지만 크리스는 임신초기 풍진 때문에 시청각 장애를 갖고 태어났다. 로버트부부는 최선을 다해 두 아이를 양육했고 마흔이 되던 해에 여자아이를 입양했다. 3년 후 어머니가 돌아가셨다. 임종 전 낙태를 했어야 했다는 잔인한 고백은 로버
명곡 산장은 소반 위에 푸성귀처럼,픗픗하고 살뜰한 터전.청풍에 간담이 녹고삶의 숨소리 거치른,속세를 훌훌 털어 내는구나!율동하는 나뭇잎 사이로, 노란 햇살 숨바꼭질하는,심심 계곡 명곡 산장.지친 발을 몽돌같이,계곡물로 위로 받으며,시간을 되감기 하는구나!일배, 일배, 부 일배,꽃그늘 아래 넘치는 정은,풍류에 젖어, 젖어,해가는 줄 모르고,달또끼 불그스레,미
사람은 누구나 바라는바가 이루어지고 자유롭고 편안하기를 원합니다. 그러나 우리의 현실은 그렇지 못합니다. 끊임없이 행복과 더 큰 자유를 추구하면서도 고통의 삶은 이어집니다. 고난이 닥쳐오면 피하고 싶어지고 피하기 위하여 도망도 쳐보지만 결국은 무조건 당하고 무조건 받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그래서 부처님께서는 말씀 하셨습니다. 모든 것은 괴로움이다. 실로
너는 약속시간에 왜 늦어? 아들과의 말없는 정전(停戰)은 오늘 파기되었다. 글쎄요. 왜 늦을까요? 정신문제 아닐까. 알람은 뭐 하러 맞춰놓니? 저도 아는 데요 그게 잘 안 돼요. 사실 이 문제는 아들이 친구들과의 약속에 자주 늦는다는 이유만으로 시작된 것은 아니다. 참고 또 참았던 인내심의 한계가 드러난 것이다.고등학교에 입학하면서 친구들에게 자극을 받았을
불교의 기본 5계를 포함해서 천수경에 나오는 십악인데 이를 없애면 극락세계에 가는 십만억국토를 지나서 극락에 갈 수 있다.‘나’라는 것이 연기현상이기 때문에 실체가 없고 실체가 없기 때문에 공이라고 알면 십악의 열가지가 한꺼번에 없어집니다. 십악은 내가 있다고 생각하는데서부터 생깁니다. 하나둘씩 고쳐 나가는 것이 아니라 내가 없다는 것을 확실히 하면 한꺼번
6·4 지방 선거도 끝났다.선거에 참여해 보니 참으로 사람의 할 짓(?)이 못 된다는 생각도 든다. 순수해 보이는 사람이 뒤에서는 음흉한 책략을 꾸며 타인을 비방하기도 했다.정치인은 깨끗해야 한다. 정치인은 미래를 보는 안목이 있어야 한다. 정치인은 배짱이 있어야 한다. 의리가 있어야 한다. 나라를 구하기 위해 목숨을 바칠 각오가 되어 있어야 한다. 그럼에
6·4 지방 선거도 끝났다. 선거에 참여해 보니 참으로 사람의 할 짓(?)이 못 된다는 생각도 든다. 순수해 보이는 사람이 뒤에서는 음흉한 책략을 꾸며 타인을 비방하기도 했다. 정치인은 깨끗해야 한다. 정치인은 미래를 보는 안목이 있어야 한다. 정치인은 배짱이 있어야 한다. 의리가 있어야 한다. 나라를 구하기 위해 목숨을 바칠 각오가 되어 있어야 한다. 그
사실 주변의 60세 중장년들의 활동상황을 보면 생체나이(New Biological Age)가 과거에 비해 20년은 젊다는 생각이 들만큼 활동적이다. 속된말로 경로당 입구도 못가는 상황이 된 것은 오래전 이야기다. 정신연령은 더 말할 필요도 없다. 의상을 코디하는 솜씨는 젊은 사람들 뺨칠 정도로 센스 있고 멋스럽다. 거기에 중장년만이 누릴 수 있는 삶의 여유
육조단경에 마음이 깨끗하면 서방에 가는 것이 멀지 아니함이요. 마음이 깨끗하지 않으면 염불해서 극락에 가려해도 이루기가 어렵나니라.정견이 안선 사람은 염불을 아무리 많이 해도 꿈에서도 극락세계를 보지 못하게 됩니다. 정견이란 양변을 여의는 것입니다. “나다 너다”하는 상대적 관념은 없애는 것입니다. 내가 없는 것입니다. 무아입니다.반야심경에 오온개공이라 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