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천안갑 국회의원 이정원 후보 가 28일 오후 3시 천안시청에서 기자회견 을 갖고 티브로드 토론회 무산에 대한 입장발표를 했다.
 

다음은 입장 발표문이다..

존경하는 천안시민여러분!

저는 토론회를 통하여 천안시민에게 저의 “100만 천안비젼”을 제시할 기회를 도둑 맞았습니다.

길환영 후보가 오늘 28일 2시로 예정되어 있던 티브로드 토론회 녹화방송을 어젯밤 갑자기 불참하겠다고 통보하여 토론회를 무산시킨 것은 명백한 선거운동 방해이며, 유권자를 무시하는 무책임한 행위입니다.

이는 방송 토론을 막음으로써 국민의 알권리를 박탈하는 것은 물론 타 후보의 정책과 공약을 알릴 수 있는 기회를 막는 것입니다
 
명백한 선거운동 방해 행위입니다.

공영방송 KBS 사장을 역임하였다는 국회의원 후보의 상식 밖 행동이 정말 기가 막힐 뿐입니다.

2년 전 선거운동을 하다가 돌연 아무런 사유를 밝히지 않은 채 천안을 떠나버린 그의 못된 습관이 재발한 게 아닌가 묻고 싶습니다.

길후보는 TV토론이 두려운 것인지 유권자들의 평가가 두려운 것인지 숨지 말고 정정당당하게 TV토론에 임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이번 토론회에 개인적인 일정으로 불참 하겠다고 밝힌 더불어민주당 이규희 후보도 당 지지율에 숨지 말고 정정당당하게 시민 앞으로 나와서 성의 있는 모습을 보여야 할 것입니다.

자질부족을 감추려 하거나, 금품수수혐의의 검찰수사를 감추려하기 위함이라면 이는 사냥꾼이 무서워 머리를 땅에 처박은 꿩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유권자 앞에 당당히 나설 수 없는 후보라면 지금 즉시 후보직을 사퇴하고 국민 앞에 사죄하여야 할 것입니다.

토론회는 유권자의 소중한 권리입니다.


2018. 05. 28.

바른미래당 국회의원 천안갑 후보 이 정 원

저작권자 © 세종n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