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국회의원 총선거 대전 서구(을) 이동규 후보는 “나라위해 목숨걸고 지켰던 분들이나 일하고 계신 분들이 절대로 푸대접받지 않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동규 후보는 28일 오전 대한민국상이군경회 대전지부서구지회를 비롯, 6.25참전유공자회, 무공수훈자회 등 9개 서구 보훈단체 임원들과 가진 간담회를 통해 “죽는 한이 있어도 국가위해 충성하신 분들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이같이 약속했다.
‘국가와 국민께 충성’ 슬로건을 내세우고 있는 이 후보는 이어 “나라를 위해 일하신 분들 중에 생활고를 겪는 분들이나 자비로 치료받는 일이 있어서는 안될 것”이라며 “저 이동규는 이번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당선돼 국회에 들어가면 최우선적으로 국가보훈단체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고 공약했다.
이 후보는 또 “저는 이미 이번 총선에 출마하면서 세비 사회환원을 약속한 바 있다”며 전액 세비사회환원에 대한 공약실천 의지를 재확인했다.
이 후보는 특히 “현재 정부가 보훈가족에게 지급하는 보훈관련 지원금과 각종 수당들이 실제로는 하나의 수당을 지급하면 여타 수당과 지원금 지급은 배제됨으로써 어떻게 하면 보훈지원을 줄여나갈 것인가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실정”이라며 ”국회의원이 되면 각종 보훈지원금에 대해 병행해서 지급하는 이른바 병급(竝給)제를 정착시키겠다“고 못박았다.
이 후보는 이어 “상이군경회에 지급하는 전상수당도 1년에 1천원 인상돼 2만1천원에 불과한 것도 점차 현실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자리에서 상이군경회 김기생(金基生 79) 지회장은 “19대 여야 국회의원들이 지난 총선을 앞두고 우리 보훈단체를 찾아 전상수당 인상 등을 공약하면서 표를 몰아가더니 정작 당선되고 나서는 법안 하나 올리지 않아 빌공자 공약으로 변질됐다”고 성토한 뒤 “하지만 국가와 국민앞에 충성하자는 이 후보의 진정성을 보면서 크게 기대된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이동규 후보는 이번 총선에 나서면서 ‘국가유공자와 그 직계 후손에 대한 복지후생 강화’를 대표 공약가운데 하나로 제시, 경제적으로 고통받는 국가유공자 6.25참전용사, 베트남전 참전용사, 소방, 경찰 공무원, 민주화 유공자 및 그 후손들이 지금보다 더 많은 국가의 지원을 받아 보훈가족들이 생활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