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민동 옛 청사는 1988년에 현 위치에 건립된 노후한 건물로, 그동안 6차례 증축에도 각종 편의시설 부족, 공간 협소 등 주민들로부터 많은 불편 사항이 제기돼 왔으나, 이번 신청사 건립으로 주민숙원이 해결될 전망이다.
공사비 약 41억 원을 들인 신청사는 지난해 3월 옛 청사를 허문 자리에 착공된 이후 1년여 만에 지하1층, 지상 3층, 연면적 1,965.77㎡ 규모로 공사를 끝마쳤으며, 이는 기존 연면적의 약 2.5배에 달한다.
1층 민원실은 종전 210.77㎡의 협소한 공간에 비해 2배 이상 넓어진 433㎡로 그동안 가중됐던 주민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주민자치 프로그램 운영이 가능한 프로그램실과 강의실, 커뮤니티실 등이 5개로 확대돼, 그동안 청사 공간부족으로 수용이 어려웠던 강좌 개설에 대한 주민들 요청도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허태정 구청장은 “단순 행정 기능이 아닌 복합문화공간 기능을 강화해 주민들의 행정수요와 문화기능을 충족시켜 주민 삶의 질을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세종n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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