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은 학교법인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 진천캠퍼스를 읍내리 136(전 진도쇼핑 건물, 약 1000여평)에 유치한다고 16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학교 측에서는 지난해부터 면밀한 검토를 거쳐 건물매입 등을 추진해 왔으며 지난 15일 복진오 부총장 등 학교 관계자가 유영훈 군수를 예방하고 향후 상호 협력 방안 등에 논의해 가기로 협의하면서 밖으로 알리게 됐다.

  진천캠퍼스에는 △지하 주차시설 △1층 실버문학 경영학과 연계 노인병원 및 요양원 △2층 사회문화계열 교육학습관 △3층 문화예술계열 교육 학습관 및 공연장으로 2015년 상반기 중에 실습수업을 할 수 있도록 추진 중에 있다.

  학교 측에서는 향후 진천캠퍼스를 중부권 거점으로 조성은 물론 실버문화복지센터 운영을 통한 노인복지서비시 지원과 현장 중심의 실용적 교육 서행 허브 등의 운영 전략을 피력했다.

  군은 우석대와 더불어 캠퍼스가 진천읍 소재지 내에 위치함으로써 앞으로 지역상권 활성화와 여건이 여의치 않아 학업을 하지 못했던 주민이나 근로자, 다문화가정과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영훈 군수는 “국제문화교육특구 도시로서의 면모를 한층 더 갖추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산업과 연계한 산학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는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에 위치해 있으며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보기 드문 문화예술을 특성화시킨 사이버 대학이다.

  지난 1997년 개교한 이래 사이버대학으로는 독특한 커리큘럼 및 학과 구성으로 대외적으로 적지 않는 주목을 받아 왔다.

  문화예술계열 9개 학과와 사회문화계열 7개 학과에 총 990명(신입학 880명, 편입학 110명)을 선발할 예정이며 전체 편성 정원은 3960명이다.

  국내 최초로 이상적인 온라인 및 오프라인을 결합한 블렌디드 이러링 수업과정으로 2013년에는 대한민국 교육 산업 대상을 수상하는 등 호평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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