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부터 5일까지 예산군 덕산온천지구 일원에서 열린 2014 대한민국 온천대축제가 방문객 16만여명이 찾은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천년치유, 덕산온천 힐빙으로 날다’는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볼거리와 즐길거리, 먹을거리가 풍성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관광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축제 첫날인 2일에는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황선봉 군수, 홍문표 국회의원, 안희정 충남도지사, 박동관 온천협회장과 관람객 10,000여명 등이 축제장을 가득 메운 가운데 온천대축제의 개막을 축하했다.
에일리, 태진아, 휘성 등 전세대를 아우르는 인기가수들의 축하공연과 축제를 알리는 멀티미디어 불꽃쇼가 축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도내 15개 시군 평생학습기간 시설․단체 회원 1만여명이 함께한 가운데 예산군이 평생학습 도시로 선정 된 것을 기념하기 위한 온통박람회도 열렸다.
예산군 문해교실 어르신 300여명이 참여한 한글 골든벨과 동아리 경연 행사와 함께 홍보대사인 가수 인순이가 특별 출연해 온천대축제의 화려함을 더했으며 황선봉 군수는 대내외적으로 예산군이 언제어디서나 군민이 행복한 평생학습도시임을 선포했다.
예산군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400평 규모의 홍보 주제관은 예산군 홍보의 첨병역할은 물론 지역민들의 소득창출에도 큰 기여를 했다.
예산군의 대표 먹을거리인 한우와 예산사과를 비롯해 사과빵, 버섯, 밤, 도자기, 예산국수, 두성은행등 주제관 내 군의 주요 특산물 판매 부스에는 수많은 인파가 몰려 성황을 이뤘다.
뛰어난 맛과 품질로 방문객들에게 호평을 받았으며 특히 농특산물 판매액이 4억 5,500만원에 달하는 등 이번 축제가 농가 소득창출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4일간 운영된 농특산물 30개부스에는 매일 관람객 인파가 몰려 예산홍보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으며 특히 매일 판매하고자 하는 물량이 부족해 다시 보충하는 진풍경도 연출했다.
축제장을 방문한 한 방문객은 “가족들과 함께 와서 덕산온천수에 발을 담가도 보고, 예산사과와 한우도 맛보니 여길 오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며 “다음에는 친구들과 꼭 다시 방문해 제대로 된 온천욕을 즐기겠다”고 말했다.
황선봉 예산군수는 “이번 축제를 통해 덕산온천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발전 가능성을 확인하는 기회가 됐다”며 “수덕사와 연계한 덕산온천지구를 더욱 발전시켜 대한민국의 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