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홍 목사
김진홍 목사
저번 글에 이어 오늘도 실패할 수밖에 없는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에 대하여 살펴보자. 모든 사람들은 성공하기를 원한다. 그러나 실제로는 성공적인 삶을 사는 사람들보다 실패로 끝나는 삶을 사는 사람들이 더욱 많은 듯하다.

그 이유에 대하여 월간지 리더스 다이제스트지에서 <실패하는 사람들의 여덟 가지 습관>이란 글에서 실패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조목조목 일러 준다. 저번 글에서 4가지 조건을 소개하였기에 오늘 글에서 나머지 4가지 조건을 소개한다.

다섯째, 마음이 늘 부정적인 생각에 젖어 있는 사람은 실패한다. 무릇 사람의 성공과 실패는 그 삶의 생각과 습관에 매여 있다. 좋은 생각, 좋은 습관의 사람들은 당연히 성공으로 이어질 것이요 나쁜 생각, 나쁜 습관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은 당연히 실패하는 인생이 될 것이다. 그러기에 부정적인 생각, 불만에 차 있는 사람들은 자신을 실패자로 광고하고 있는 사람이다. 하나님께서는 스스로 할 수 없다고 여기고 있는 사람을 도와주실 수 없다.

여섯째, 땀 흘리기를 싫어하는 사람은 실패의 길을 걷고 있는 사람이다. 특히 영적인 사람들에게는 더욱 그러하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이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는 사람, 땀 흘리는 수고를 기꺼이 감당하는 사람들에게 일을 맡기시고 그들의 삶을 축복하신다. 인생살이는 흘린 땀과 거두는 보람이 비례한다. 예부터 땀 흘리기를 싫어하는 사람을 불한당(不汗黨)이라 하여 사람답지 못한 사람의 대표 격으로 치부하였다.

일곱째, 혼자 살겠다는 마음을 지난 사람은 실패자로 전락한다. 인생살이는 더불어 살아가게 되어 있다. 바로 공동체 정신이다. 하나님 자신의 존재방식이 <성부-성자-성령> 삼위일체 공동체로 존재하신다. 그러기에 하나님을 섬기며 사람답게 살기를 원하는 사람들은 당연히 자기 혼자만이 아닌 이웃과 더불어 함께 살아가야 한다.

여덟째, 일을 선택하는 우선순위가 그릇된 사람 즉 삶의 우선순위, Priority가 그릇된 사람은 실패한다. 우리들 주위에는 먼저 하여야 할 일과 나중 하여야 할 일의 순서를 분별하지 못하고 바쁘게만 뛰어다니다 일을 그르치는 사람들이 허다하다.

그렇다면 크리스천들에게 일의 우선순위의 첫 번째 기준은 무엇일까? 마태복음 산상수훈으로 알려진 마태복음 6장에서 예수께서 이를 일러 주셨다.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마태복음 6장 33절)

우리가 다른 모든 일에 성공하였을지라도 예수께서 일러 주신 하나님의 나라와 그 의를 구하는 일에 실패한다면 인생 전체를 실패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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