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5일(월) 제천시노인종합복지관(관장 신동민)에 낭보가 전해졌다.

당 복지관에서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으로 진행하고 있는 “추억의 교실-학교종이 땡땡땡”의 검정고시반 어르신 7명중 5명이 중입검정고시 전과목에 합격했다는 소식이었다.

 
검정고시반은 올해 2월부터 실시되어 6개월만에 이룬 쾌거라 더욱 기쁠 수밖에 없었다. 합격률도 응시한 7명의 어르신 중 5명(72%) 합격하며 충북내 62%의 합격률보다도 크게 웃돌았다.

 
특히, 도내 최고령 합격자인 손해영 어르신은 올해 84세라는 나이도 잊은채 잠드는 4시간도 아깝다며, 책을 놓지 않고 열심히 노력한 결과라 그 기쁨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였다. 그 외, 아쉽게 합격을 놓친 어르신들도 과목합격 소식을 전하며 어르신보다도 더 마음졸이며 함께 준비한 이상숙, 안미자, 김미경 강사와 이 기쁨을 나누었다.

 
제천시노인종합복지관 관계자는 지역내 처음 시도한 어르신 검정고시반임에도 열심히 따라와 준 어르신들과 열정과 봉사정신으로 함께한 강사님께 이런 기쁜 소식을 들을 수 있도록 끈기있게 노력해주신데에 감사와 축하를 전하며, 합격을 준비한 어르신과 합격한 어르신 모두 더 높은 목표로 향한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우리 복지관에서는 앞으로도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임을 전하였다.

 
검정고시반은 9월부터 중입과 고입으로 나뉘어 재도전이 시작되며, 합격한 어르신들도 더 높은 목표인 고입검정고시를 준비하여 끊임없는 도전이 시작될 예정이다.

더불어, 지역내 도전에 동참하고 싶은 어르신들에게도 기회가 제공되며, 관심있는 어르신들은 전화(652-3457)나 기관에 방문하여 무한도전을 통한 새로운 삶에 대한 도전에 함께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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