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녹색길 조성사업은 지난해 10월 증평대교에서 스포츠센터까지의 보강천 폐도변에 수목식재 및 캐릭터벤치, 계류시설을 설치해 무더위에 지친 주민들의 휴식공간이 되고 있다.
특히 자바라 텐트를 설치해 미루나무 숲을 찾는 주민들의 편의를 높였다.
평일이면 어린이집, 유치원의 소풍대상지로 각광 받고 있으며 주말에는 유아를 동반한 가족들의 물놀이장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어린이들이 자주 찾는 계류시설은 수질관리를 위해 상수를 이용하고 주 3회(월, 금, 일)에 용수 교체 및 청소를 하고 있으며 하계 이용기간 동안은 월 2회 전문기관에 의뢰해 검사를 실시한다.
군은 보강천 미루나무숲과 함께 증평군민의 대표적인 주민 나들이장소로 각광받을 수 있도록 미루나무숲 명품화 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지역 주민이 함께 이용하는 곳인 만큼 쓰레기나 주변의 나뭇가지와 흙을 물속으로 넣어 오염되지 않도록 당부한다”며, “특히 얕은 계류시설이지만 어린이가 이용할 때에는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보호자의 주의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보강천 녹색길 조성사업은 송산택지개발지구 조성과 함께 방치된 보강천변 폐도를 주민편의시설로 변경한 것으로 (사)한국도시설계학회와 (사)경관학회가 주관한 경관대상 우수상을 받은 보강천 미루나무숲의 명품화 사업과 연계해 추진했다.
[증평=세종n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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