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중구 뿌리공원로 79에 위치한 ‘성씨(姓氏)별 뿌리공원’은 민과 관이 유기적인 협조체제로 조성된 전국 유일의 “효” 테마공원으로써 자신의 뿌리를 되찾을 수 있는 성시별 조형물과 사신도 및 12지지를 형성화한 부리 깊은 샘물, 각종행사를 할 수 있는 수변무대, 잔디광장과 공원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전망대, 팔각정자 뿐만 아니라 산림욕장, 자연관찰원 등 다양한 시설이 갖추어진 체험학습의 산 교육장이다.

평산 신씨 조각조형물(번호 68)
평산 신씨 조각조형물(번호 68)

평산 신씨(번호: 68)
작품명 : 역사의 문 - 화합의 상, 조각가
작품설명 수평과 수직의 화강석 조화는 平山申氏의 굳건한 역사이며 화합으로 하나됨을 뜻하고, 기러기와 활은 시조 장절공이 무인으로서 기예가 탁월했음을 상징하며 맑고 밝은 햇살은 평화와 진취적인 기상으로 무한한 가능성을 열어감을 뜻한다.

유래 ▸ 平山 申씨의 시조는 신라 말에 전라도 곡성에서 태어난 申崇謙 장군으로써 시호는 壯節公 이시다. 사당과 묘역은 춘천시에 있으며 문화재로 지정하여 관리되고 있다. 申將軍은 서기 918년에 太祖 王建을 받들어 고려를 개국함으로써 開國元勳 대장군이 되었으며 또한 인품과 무예가 출중하여 많은 일화가 전해지고 있지만 특히 평산(平山)에서 보여준 무인으로서의 기예는 太祖 王建 이 감탄하여 平山 申씨로 사성하였다.

서기 927년 후백제와의 전쟁에서는 태조왕건이 위급한 처지에 이르자 왕을 대신해서 죽음으로 그 충성심과 살신성인의 고결함을 높이 평가해서 원래 태조의 묘소로 잡아놓은 곳을 신 장군의 禮葬地로 하였으며 宗廟에 配享되는 영광을 누리게 되었다.

이후 자손들이 번창하여 15세에 이르러 19개 파로 분파되어 대성을 이루어 내려오고 있으며 시대를 초월하여 나라를 이끌어가는 文·武의 많은 인재와 국가, 사회발전에 공헌한 인사들을 많이 배출하였고 근세에 와서도 조선시대의 여류 문인이자 화가이며 효와 현모양처의 표상으로 겨레의 어머니라고 하는 신사임당이 있고 일제 시대에는 항일독립투사요 건국 후에는 한국 민주발전의 초석을 이룬 해공 申翼熙 선생등이 있으며, 현대에 와서는 한국 경제발전과 선진문화 발전으로 한강의 기적을 이루는데 크게 기여한 전 국무총리 申鉉碻 등 각계각층으로 국가 사회발전에 공헌한 많은 분들을 배출한 명문가이다.

파평 윤씨 조각조형물(번호 82)
파평 윤씨 조각조형물(번호 82)

파평 윤씨(번호 82)
작품명 : 태동(胎動), 조각가 : 윤황식
작품설명 본 작품은 파평윤(尹)씨를 의미하는 용(龍) 무(武) 의(義) 3가지 뜻과 그 속에 작은 내용을 조형적인 형상으로 표현 하였다. 현대적인 이미지와 미래지향적 표현으로 문중의 화합(和合)과 번영(繁榮)이 자손만대에 이어질 수 있는 기원의 뜻을 품고 있으며, 생명력과 함께 끊이지 않는 생성, 순환이 하나의 뿌리가 되어 성장해 나아가는 태동(胎動)의 의미를 예술적으로 승화시킨 작품이라 할 수 있겠다.

유래 ▸ 파평윤씨의 시조 태사공(太師公) 윤신달(尹莘達)은 파주시 파평산 기슭의 용연(龍淵)에서 신라 진성여왕 7년(893) 8월 15일 윤노파의 도움을 입어 탄강하였다.

이 어른이 바로 120만 일대 거족이고 고려, 조선 양조에 걸쳐 최대 명문인 파평윤씨의 시조이며 시호는 소양(昭襄)이다. 공은 신라 경명왕 2년(918) 신숭겸, 홍유 등 장수들과 더불어 후고구려 군을 물리치고 태조 왕건을 도와 후삼국을 통합한 뒤 왕건을 고려 국왕으로 추대한 고려개국 통합 삼한 익찬공신이며 삼중대광 태사이다. 공은 왕건 에게 늘 충간하였기에 후삼국 통일 후 왕건은 이 대업을 이룬 데는 윤신달의 힘이 매우 컸다고 유시하였다.

고려 혜종은 동경(경주) 대도독에 태사공을 임명했는데 공은 그곳에서 30여 년간 신라 유민에게 선정을 베풀고 광종 24년(973) 임지에서 향년 81세 로 서거하였기에 묘소가 포항시 기계면 봉계리에 봉안되어 있다.

태사공의 현손 문숙공 윤관(尹瓘) 대원수는 30만 대군을 동원하여 여진족을 정벌하고 두만강 북쪽 7백리 지역까지 척지하여 그 곳에 「고려정계비」를 세우고 아홉 진성을 축조한 것이다. 조선조의 다섯 임금은 문숙공 후손에게 병역과 잡역을 면제하라는 전교를 내려 특혜를 베풀었다. 그리고 파평윤씨는 여섯 분의 왕비에게서 여섯 분의 국왕을 탄생시킨 삼한갑족의 명문이 된 것이다.

매헌 윤봉길 의사는 상해의거를 통하여 대한독립과 조국애를 전 세계에 크게 떨쳤다. 모름지기 우리 후손들은 선조님들의 충국애민정신을 이어받고 숭조경종, 종친돈목을 생활화하여 국가와 사회에 이바지해야 할 것이다.

한편, 우리나라성씨 286성. 4,179본관(2000년 통계청 자료) 본관(本貫)이 있으며,[관향(貫鄕)] 시조(始祖), 중시조(中始祖)의 출신지와 혈족의 세거지(世居地)로 동족(同族)의 여부를 가리는데 중요하며, 씨족의 고향을 일컫는 말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성씨(姓氏)의 종류(種類)가 적어서 같은 혈족의 집안(가족)의 수가 많아지게 되어 성씨(姓氏)만으로는 동족(同族)을 구분하기가 곤란하므로 본관 (本貫)이 필요하게 된 것이다.(자료 : 뿌리공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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