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배 전 충주시장(57)과 유구현 전 감사원 국장(61)이 보궐선거 새누리당 경선자로 압축됐다.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1일 100% 시민여론조사 방식 두 후보 가운데 공천자를 결정 발표했다.
경선 여론조사는 4~5일 이틀간 2개 전문여론조사기관을 통해 각 1000명씩 총 2000명의 시민을 대상으로 진행이며, 최종 공천자 확정에는 6일까지 이뤄질 예정이라고 했다.
유 전 국장도 "민심을 제대로 반영할 수 있는 객관적 방법이라고 본다. 그동안 시민의견을 반영하는 여론조사방식을 줄기차게 주장해왔고 이것이 관철돼 만족한다"는 입장이다.
이 전 시장은 2년여 동안 시장직을 수행하면서 다진 지역 기반을 바탕으로 우월한 인지도에 자신감을 갖고 있고, 유 전 국장은 당내 기반이 상대적으로 뒤지는 상황에서 당원이 배제된 여론조사를 마다할 이유가 없기에 서로 최선의 방식이라 받아들이고 있다.
두 후보는 지난 2011년 10월 충주시장 재선거에서 공천 경쟁을 벌인데 이어, 이번에는 사회의원 보선에서 대결하게 됐다.
한편, 공천을 신청했던 이재충 전 충북도 행정부지사(60)와 이건모 전 국정원 감찰실장(68), 지창수 전 서울시의원(71)은 컷오프 벽 때문에 다음의 기획으로 미뤄야 했다.
임헌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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