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이 철통방역으로 AI를 막아내며, 청정지역 보은을 지켜냈다.

 군은 지난 3월 20일 증평군에서 AI가 발생한 이후로 한달간 도내에서 발생되지 않고 이동제한도 해제될 예정임에 따라, 21일 거점소독소 4곳을 철거했다.

 군은 도비 7천만원, 군비 2억 6천만원을 들여 지난 1월 29일부터 83일간 고속도로 IC 및 군청 주차장에 거점소독소를 설치하고, 밤낮으로 소독을 실시하며 AI 유입을 막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그동안 공무원 1,258명, 주민 1,882명 등 총 3,149명이 투입됐다.

 또 보청천, 월송보, 우진보 등 군내 주요 하천 주변을 차량 소독하고 가금농가 예찰 활동을 철저히 이행했다.

 이같은 노력으로 2003~2004년, 2006~2007년, 2008년, 2010~2011년에 이어 2014년에도 AI를 막아내며 청정 보은을 지켜냈다.
 
 이뿐만 아니라 보은은 지난 2010년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구제역으로부터도 끝까지 지켜낸 청정지역이다.
 군 관계자는󰡒가금농가, 주민, 그리고 보은‧속리산119안전센터, 보은경찰서, 장안부대(제3대대), 한국도로공사, 보은농‧축협 등 유관기관의 협조가 있었기에 AI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내달 31일까지는 조류인플루엔자 방역대책상황실을 운영하여 지속적인 예찰활동을 계속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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