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대 청양군의회 후반기를 의욕적으로 이끌어 오던 김현국 의장이 지난 22일 오전 7시 10분경, 향년 64세로 타계했다.
고인이 된 김현국 의장은 그동안 지병인 폐암으로 고생해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투병생활 중에도 청양군 도민체전 선수단을 격려하고, 단오장사 씨름대회 행사장을 찾는 등 의욕적인 의정활동을 해온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청양읍이 고향인 고인은 청양농업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1974년도에 공직에 입문해 경기도 고양군 등의 농촌지도소에서 근무하다, 고향인 청양군청 근무를 자원해 30여년간 청양군에서 근무하면서, 비봉면장, 재무과장, 화성면장 등을 역임했다.
공직생활을 훌륭하게 마친 故 김현국 의장은 마지막 봉사라고 생각하고, 2010년도 6월에 치러진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기초의원 선거에 출마, 지역주민들의 전폭적인 지지로 당선돼 청양군의회 제6대 전반기 운영위원장과 후반기 의장직을 역임하며, 지역발전과 군민 행복증진을 위해 노력해 왔다.
유족으로는 부인 이정숙 여사와 육군대위로 있는 김보성, 공무원으로 재직 중인 김혜진, 의사로 근무 중인 김미진 등 1남 2녀를 두고 있다.
빈소는 청양농협장례식장(청양읍 학당리)이며, 발인은 24일 오전 9시 40분에 한다. 영결식은 24일 오전 10시에 청양군청광장에서 30여분간 거행할 예정이며, 장지는 남양면 신왕리 선영 납골당이다.
한편, 고인을 애도하기 위해 청양군에서는 간부회의 등 주요일정을 취소했으며, 청양군의회 또한 행정사무감사를 일부 연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