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주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수학교육과 김성찬 교수가 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에서 지원하는 2025년 하반기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의 연구책임자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은 국내 과학기술과 산업 발전, 연구인력 육성을 위해 기초과학 및 첨단소재·ICT 등 미래 기술 분야에서 독창적이고 혁신적인 연구 아이디어를 가진 연구자를 발굴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은 국내 과학기술계의 ‘선도적인 기초연구’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금까지는 주로 서울대, KAIST, POSTECH 등 수도권·연구중심대학의 교수들이 다수 선정되어 왔다.

지방 국립대 소속 연구자의 선정은 흔치 않은 사례로, 이는 지역대학에서도 수준 높은 기초과학 연구가 이루어질 수 있음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결과로 평가된다.

국립공주대 김성찬 교수는 2025년 하반기 기초과학분야에 선정되어 「비국소 지연방정식 기반 플로어 호몰로지와 달 gateway에 대한 연구」를 주제로 총 5년간 연구를 진행한다.

김성찬 교수는 “Hofer, Wysocki, Zehnder가 도입한 Polyfold theory를 핵심적인 도구로 활용하여 비국소적 플로어 호몰로지(non-local Floer homology) 구축을 통해 시간에 의존하는 천체역학계에 플로어 이론을 적용하는 첫 시도를 이루고, 나아가 지연미분방정식이 기술하는 비국소적인 현상을 사교기하학적으로 해석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론을 제시함으로써, 두 분야 사이의 연결고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 한다”고 전했다.

김송자 단장은 “이번 선정은 단순한 개인 성취를 넘어, 지방 국립대의 연구 잠재력을 보여준 중요한 사례”라며 “창의적인 기초과학 연구가 지역대학에서도 활발히 이루어질 수 있음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국립공주대는 이번 성과를 계기로 기초과학 및 융복합 연구 지원을 강화하고, 연구 인프라를 확충하여 ‘연구중심 국립대’로의 도약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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