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산림조합은 지난 7월말과 8월중순에 각각 1~2차에 걸쳐 공주시 관내 밤나무 재배지 약 2,900ha의 510여 밤 재배 임가를 대상으로 밤나무 해충(복숭아명나방) 드론 방제를 성공적으로 완료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밤나무 해충 드론 방제는 그동안 산림청에서 지원하여 실시하던 헬기를 이용한 항공방제에서 안전사고 예방 및 방제 효과를 높이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방제 방법을 헬기에서 드론을 활용한 방제로 전환함에 따라 공주시산림조합에서는 드론 방제 보조사업의 신청부터 실행, 완료 보고서 작성까지 “원스톱 행정업무 대행”을 실시하여 행정업무가 복잡하고 생소하여 어려움을 호소하는 밤 재배 임가들에게 보조사업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왔다.

 특히, 이번 밤나무 해충 드론 방제는 방제 효과를 높이기 위해 밤나무에 주로 발생하는 복숭아명나방의 발생 시기에 맞춰 공주시 관내 드론 방제업체 2곳과 공동 방제를 실시하여 방제용 드론 약 30대를 투입하여 1차 방제와 2차 방제를 방제 적기에 시행하여 방제 효과를 극대화였으며, 방제 실시에 앞서 인근 친환경 재배지 및 양봉 등에도 영향이 없도록 약제를 선정하는 등 방제로 인한 피해가 최소화하도록 방제를 실시하였다.

 하헌경 공주시산림조합장은 “기후변화로 인한 고온 현상으로 밤 수확에 피해를 주는 밤나무 해충의 피해가 커 임가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이번 방제로 구제 효과를 높여 고품질의 공주알밤 생산으로 임가소득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 며 “앞으로 공주시산림조합에서도 임업인들의 소득 향상을 위한 효과적인 방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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