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김은나 의원(교육위원회)이 14일 열린 제308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저출산 극복을 위한 육아휴직 실태”에 대한발언을 진행했다.

김 의원은 이날 5분발언에서 “육아휴직을 활용하지 못하는 이유로 경제적인 이유와 승진, 인사평가, 보직 배치 등에서 불이익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있으나, 사실 가장 큰 이유로는 속된말로 관리자에게 찍히는 것이 두려워서 육아휴직을 사용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또한, “도지사께서 저출산 극복을 위해 모든 역량을 기울이고 있는 현재 정작 우리도 육아휴직 대상자들은 관리자의 눈치만 보느라 육아휴직을 신청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도 이번 기회에 저출산 극복을 위한 구호만 외치지 말고 육아휴직를 실질적으로 보장할 수 있는 제도를 만들어 당당하고 떳떳하게 육아휴직을 사용 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육아휴직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 개선 노력이 필요하며, 무엇보다 관리자들의 육아휴직에 대한 의식 전환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김의원은 “출산 및 육아 공직자에 대한 과감한 지원을 통해 초저출산 문제 극복에 솔선수범 하여 주시기를 바라며, 공직사회로부터 육아여성 공무원을 소중히 여기는 조직풍토를 만들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며 발언을 마무리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