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nTV
종합정치/행정
환경부,오징어 뼈를 갈아 지혈제로 사용…남도 선조 전통지식 발굴!! 밝혀...국립생물자원관, 전남 섬 지역 어르신 300여 명과 면담하여 생물자원 386종에 대한 전통지식 2,600여 건 발굴...이 중 관련 생물자원 80종 정보를 수록한 전통지식 자료집 ‘남도인의 삶에 깃든 생물이야기’ 펴내..
[세종nTV=성태규 기자]  |  dsfpd@sejongntv.co.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8.05.15  14:04:28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브리핑중인 국립생물자원관 유용자원활용과 오경희 과장
환경부는 5월15일 10시30분 브리핑을통해 "오징어 뼈를 갈아 지혈제로 사용…남도 선조 전통지식 발굴"을 밝혔다.

참갑오징어의 뼈를 갈아 지혈제로 사용하는 등 바닷가 생물자원을 활용했던 전남 섬 지역의 전통지식 2,600여 건이 발굴됐다.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생물자원과 전통지식의 보호·보전 및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해 지난해 3월부터 11월까지 다도해해상국립공원 지역에서 구전 전통지식을 조사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전라남도 신안·진도·완도군 지역 105개 마을에 거주하는 어르신 300여 명(평균연령 80.9세)과 면담을 통해 생물자원 386종의 전통지식 2,600여 건을 발굴했다.

이 중에는 참갑오징어 뼈(갑)를 갈아 지혈제로 사용하거나, 미역과 비슷한 해조류인 곰피로 빨래비누를 대신한 지식이 눈에 띈다.

참갑오징어 뼈에 있는 탄산칼슘 성분이 지혈제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공기 중 산소와 만나면 열이 발생하는 탄산칼슘은 혈액의 수분을 증발시켜 혈액을 빠르게 굳게 만든다.

곰피는 계면활성제 역할을 하는 당이나 지질과 같은 천연 성분이 많아 비누 역할을 대신할 수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
 

신안군 도초·비금면, 진도군 도조·임회면, 완도군 보길·소안·청산면 등 해안지역에서는 벼멸구를 퇴치할 때 고래의 한 종인 상괭이의 기름을 사용하고, 산후조리에 즐겨 먹던 미역국에 소고기 대신 생선 조피볼락을 넣었다.

상괭이의 기름에는 살충 성분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양볼락과 어류인 조피볼락에는 칼슘과 단백질 성분이 소고기보다 많이 함유되어 있으며, 특히 칼슘은 소고기보다 5배 정도 많다.

완도군과 진도군의 바닷가 모래땅에 자라는 순비기나무의 줄기와 잎을 삶아 그 물로 두드러기 등 피부질환을 치료했다는 지식도 있다.

마편초과에 속하는 순비기나무는 폴리페놀, 타우린과 같은 항산화·항균 성분이 풍부하여 피부질환에 이용되어 온 것으로 추측된다.

조선 선조 때의 의학서인 ‘의림촬요(醫林撮要)’에도 순비기나무 열매인 만형자(蔓荊子)를 탈모 치료에 사용했다는 기록이 있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이번에 발굴한 전통지식 2,600여 건 중에 80종의 동·식물과 관련된 생물자원 이용지식 174건을 수록한 자료집 ‘남도인의 삶에 깃든 생물이야기’를 5월 15일에 발간한다.

이 자료집에는 구전 전통지식뿐만 아니라 생물의 사진, 일반적인 특징, 고문헌에 기록된 내용 등을 담았다.

‘남도인의 삶에 깃든 생물이야기’는 국립생물자원관 누리집(www.nibr.go.kr) 생물다양성 이북(E-book) 코너에서 볼 수 있다.

오경희 국립생물자원관 유용자원활용과장은 “우리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생물자원과 이와 관련한 전통지식이 산업적으로도 활용 가능한 귀중한 자료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 저작권자 © 세종n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세종nTV=성태규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최근인기기사
1
세종시, 민방위의 날 ‘지진대피’훈련
2
세종시, 복숭아화장품‘싱싱세종 ᄇᆞᆯ그레’판매
3
세종시선관위, 다문화가족‧장애인 유권자와 선거체험
4
한국영상대, ㈜티브로드와 ‘디지털미디어센터’ 개관
5
충남지방경찰청,조폭이 개입한 허위법인 대포통장 유통 피의자 44명 검거!!
6
온 마을이 아이를 함께 키우는 「2018 세종마을학교」 개강
7
한솔고등학교, ⌜제47회 춘계 전국 중‧고등학교 육상대회⌟ 포환던지기 부문 석권
8
「어린이놀이터 시범사업 추진위원회」출범, 2019년 5월 개장
9
세종시선관위, 선거사무소 개소식 광고를 게재한 언론인 고발!!
10
고준일 세종시의회 의장, ‘사랑실은 교통봉사대’세종지대 발대식 참석
nTV 
대전시 중구 효문화 축제~~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세종특별자치시 조치원읍 새내5길 15 , 101호  |  대표전화 : 044)862-6817  |  팩스 : 044)862-6817
대전본부 : 대전광역시 대덕구 석봉동 313 - 1 한밭아파트 상가 2층(202호)  |  충남본부 : 충청남도 홍성군 홍성읍 남장리 454-10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세종 아 00003(충남 아 00124)  |  등록년월일 : 2011.8.11  |  사업자등록번호 : 307-08-41494
제 호 : 세종n TV  |  발행·편집인 : 방경옥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방경옥
Copyright © 2011 세종nTV.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s3fpd@sejongn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