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폴리텍대학 바이오캠퍼스 입학식 모습

한국폴리텍대학 바이오캠퍼스가 선후배 관계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 함께 참여하는 이색적인 입학식을 가져 눈길을 끌었다.

한국폴리텍대학 바이오캠퍼스 이배섭학장은 24일 본교 강당에서 교수와 선배, 입학생 등이 참여한 가운데 2017학년도 입학식을 갖고, 바이오 관련 실험실습을 위해 착용해야 하는 흰 실험가운을 재학 중인 선배가 구입, 신입생들에게 직접 입혀주는 뜻깊은 행사를 가졌다.

입학식에서 신입생들은 정감 넘치는 선배들 선물을 받고 감격스런 표정을 지었다.

한국폴리텍대학 바이오캠퍼스가 지난 24일 대학 강당에서 선배와 교수가 함께 한 이색 '2017학년도 입학식'을 열어 눈길을 끌었다. 선배들이 마련해준 실험가운을 입은 신입생들이 선서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폴리텍대학 바이오캠퍼스 제공

선배들이 구입한 하얀 가운을 후배들에게 직접 입혀주는 행사는 이 대학만이 갖고 있는 오래된 전통 행사로 선·후배 간  정을 나누는 한편, 신입생들을 위한 후견자로서 기술전수에 최선을 다할 것도 다짐했다.

박대현 학생회장은 “실험가운 입혀주는 행사를 통해 선후배간 소통으로 바이오 인으로 하나 되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배섭 학장은 "신입생들은 21C 한국 바이오산업을 이끌어 갈 핵심인재로서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자세로 끊임없는 자기 계발을 통해 경쟁력을 키워나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