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중학교(교장 임재희)는 지난 26일 한국자유총연맹 연기군지회(지회장 최순락) 주최 ‘2012 청소년 안보견학’ 프로그램에 융합형 스마트 동아리 학생 33명이 참여해 애국심과 안보의식을 함양하는 창의체험활동에 참여했다.

2012 융합형 스마트 동아리 선도학교인 금호중학교는 ‘시크릿 피라미드(건축 모형제작반. 지도교사 박헌성)’, ‘비학 북 클럽(독서동아리, 지도교사 김미영)’, ‘수학콘서트(Let's go 특목고반, 지도교사 이은경)’과 ‘요술램프(연극 동아리, 지도교사 유임순)’, ‘우리 것은 좋은 것이여(사물놀이 동아리, 지도교사 황수혜)’반 학생 33명과 인솔교사는 이날 견학을 통해 안보의식과 분단의 현실을 다시 한번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다.

출발하는 버스안에서는 천안함 사건, 연평도 포격사건과 관련해 서순철 사무국장의 설명을 들었으며, 임진강 전망대 관람후에는 제1땅굴이 있는 경기도 연천의 군부대를 방문해 비무장지대를 직접 확인하고 남북 분단의 현장에서 아직도 끝나지 않은 전쟁의 아픔을 생생하게 체감했다.

허준범(3학년) 학생은 “평소 우리나라가 분단된 현실을 잊고 살았는데, 직접 눈으로 DMZ와 1.21 간첩 침투로 등을 보니, 우리나라는 전쟁이 멈추지 않은 나라임을 실감했고, 몇 년 후 우리도 국방의 의무를 다해야 하기에 마음이 무거워지기도 했지만 역사 속의 나와 우리를 생각하는 하루가 되었다”라며 체험소감을 밝혔다.

이날 안보 견학은 6월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학생들에게 다시 한번 분단의 현실을 일깨우고 안보의식을 갖게 하는 계기가 되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