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교육지원청(교육장 홍순승)은 지난 26일 관내 유치원과 초등학교 특수학급 학생을 대상으로 직업ㆍ문화체험을 실시해 학생과 특수교사, 특수교육 보조원 등으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직업ㆍ문화체험은 장애로 인해 문화적으로 소외된 학생들에게 직업 탐색의 장을 마련해 노동과 돈의 가치를 일깨우고, 지역사회를 벗어나 견문을 넓히며 교과와 연계해 내면화하는 학습의 기회가 되었다.

  학생들은 서울 인사동에 도착해 쌈지길에서 손거울 꾸미기 공예 체험을 한 후 대학로로 이동해 뮤지컬 ‘넌센스’를 관람하며 신나는 음악에 맞춰 춤추고 노래하는 공연 관람 후에는 배우들과 함께 기념사진도 찍는 등 즐거운 추억을 쌓았다.

이날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뮤지컬은 직접 본 적이 없었는데 실제로 보니 즐겁고 재밌었다. 또 예쁜 보석들로 손거울을 만들어 엄마께 선물할 생각을 하니 기분이 좋다.”라며 이날 프로그램에 매우 만족하였다.

 연기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 최미진 운영부장은 “장애학생들은 다양하고 폭넓은 문화를 접할 기회가 적다. 이렇게 평소에 접하지 못했던 다양한 문화를 접하면서 신기해하고 즐거워하는 학생들을 보니 이런 기회를 더 많이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라며 앞으로 더욱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성장과 교육에 도움이 되도록 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날 체험 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단체생활을 통한 기본예절지도와 식사지도, 사회성 신장에도 많은 도움이 되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