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행복도시건설청 은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하여 해명자료를 발표했다.

주요 보도내용('12.5.24, 파이낸셜뉴스 / 5.23, 이타임즈넷)

 1. 서울시에서 2004년부터 도입 운영한 굴절버스는 도로사정과 맞지  않고 운영비가 만만치 않아 차고지에 박혀 있는 실정인데 정부는 대당 12억 원을 들여 오는 9월부터 세종시에서 굴절버스를 다시 운행

 2. 이는 우리나라 사정에 적합하지 않다는 지적과 기반시설이 갖춰지면 가능하다는 주장이 맞서고 있음. 우리나라 도로사정을 감안했을 때 굴절버스가 이 같은 장점을 발휘하긴 쉽지 않음

이러한 보도관계에 관하여 행복도시건설청은 금년 9월 행복도시내 대중교통중심도로 서측구간과 오송역 및 대전 유성 연결도로 등 총연장 30.7km 구간의 BRT 도로를 개통할 예정이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들 도로 개통시기에 맞추어 한국철도기술연구원에서 국가 R&D사업으로 개발한 바이모달트램을 시범운영할 계획이다.('12.9～12)

시범운영되는 바이모달트램 차량(2편 2량)은 한국철도기술연구원에서 무상으로 제공하고, 금년 연말까지의 시범운영비용도 한국철도기술연구원에서 부담할 예정이다.
 

<다음은 보도내용에 대한 참고자료 이다>
서울시에서 도입 운영했던 굴절버스와 행복도시에서 시범운영예정인 바이모달트램은 차량 및 운영여건 등이 완전히 다름
 ① ‘서울시’와 ‘세종시’의 도로 및 교통여건에 관해

  - 서울시는 2004년 BRT전용차로 없이 교통 혼잡을 해소하기 위해 외국에서 굴절버스를 도입하여 일반차량과 혼합 운행하였으나, 세종시는 BRT 전용차로를 건설․지정 고시하여 다른 차량과의 운행을 분리할 계획임

  - 서울시는 일반버스 승강장을 이용하였으나, 세종시는 BRT 전용승강장을 밀폐형으로 설치(별첨 1 참조)하여 지하철과 같이 승차 전 사전요금 지불 및 차량이 오면 지하철역과 같이 스크린 도어가 열려 정밀 정차한 차량에 수평 승․하차를 하여 안전사고 예방 및 쾌적한 서비스 제공 등이 가능

 ② ‘굴절버스’와 ‘바이모달트램’ 차량을 비교하면

  - 굴절버스는 이탈리아에서 제작한 차량을 그대로 수입하여 차량고장시 부품조달 및 정비에 애로가 있었으나, 바이모달트램은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 개발하고 국내업체(한국화이바)에서 제작하여 부품조달 및 정비에 문제없음

  - 굴절버스는 일반버스 2대를 연결한 것과 같아 1회 승차인원(93인/1편 2량)을 증가시킨 것 외에는 별다른 특징이 없으나, 바이모달트램은 승차인원 증가외에 도로상에 유도장치(마그네틱바)를 설치하여 ±10cm의 정밀정차가 가능하고 무인 및 유인 운전가능, 승차 바닥높이가 지상으로부터 34cm로 교통약자에 유리(특히, BRT승강장+정밀정차 기능과 연계시 완전 수평 승하차 가능)한  특징 등이 있음
 ③ ‘바이모달트램’의 차량가격이 비싸다는 지적에 대하여

  - 바이모달트램은 현재 시제품인 차량으로 정확한 차량가격은 정해지지 않았으나 약10억 ～12.5억 원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이는 일반버스에 비해 비싼 것이 사실이나, 바이모달트램은 버스와 경전철 사이의 교통수요를 충족하기 위한 차량으로 개발된 점, 수평 승․하차 및 쾌적성 등 일반버스보다 높은 대중교통서비스가 가능한 점 등을 함께 고려하여 판단할 사항임.

     * 시간당 수송능력(천명) : 버스 2, BRT 2.7～10.8, 경전철 5～15

  - 또한, 행복도시 BRT기본계획 등에서 목표인구 50만 명의 대중 교통수요처리를 위해서는 바이모달트램이 적합하다고 제시되어 있으며, 바이모달트램을 타 도시에서 도입하고 있는 경전절과 비교하면 차량가격은 경전철의 50%, 도로건설비는 경전철 건설비의 약20～30% 수준으로 저렴하고 수송능력은 1/2～2/3 수준임

      * 차량가격 : 바이모달트램 10-12.5억원/량, 경전철 23억원/량
      ** 인프라 건설비 : 바이모달트램 154억원/km, 경전철 500～600억원/km

 ④ 세종시 BRT 후보차량 시범운행 및 주민반응 등에 관해

  - 지난 3.31일 세종시 BRT 후보차량 5대를 행복도시-대전 유성간 도로에 시범운행 한 사실이 있음

  - 이날, 탑승주민 약 8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탑승주민은 안전성, 승차감, 환경성, 디자인 등의 분야에서 바이모달트램을 가장 선호(64.7%)하였음

  - 아울러 금년 9월 바이모달트램을 시범운영하는 것은 장래 행복도시의 대중교통 중심수단으로서의 적합성 검증 차원에서 결정한 것이며, 향후 시범운행 성과 등을 종합 검토하여 BRT 대상차량을 죄종 선정할 계획이며, 본 수단 외에 시간대별 교통량 등을 감안하여 타 신교통수단 등의 혼용운영방안도 검토할 예정임

  - 또한, 바이모달트램은 해외에서도 운영(별첨 2 참조)되고 있으며,  한국철도기술연구원에서는 국가 R&D 개발사업의 성과를 세종시의 실제 도로상에서 시험하고 미비점을 개선 보완하기 위한 것으로서 상용화될 경우 국내자동차산업 발전 및 대외 경쟁력 확보 등의 효과도 얻을 수 있음

별첨 1

바이모달트램 사진 및 정류장 예시

□ 바이모달트램 사진

□ 바이모달트램 정류장(예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