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이 추진되는 수통골 입구의 조감도

하루 평균 2천여 명이 찾는 대전의 대표 휴식공간인 수통골이 보행환경 개선사업으로 한층 더 개선될 전망이다.

유성구는 오는 9월까지 총 19억 원을 들어 수통골 입구(화산천 상류) 940m 구간에 보행환경 개선사업을 펼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수통골 입구의 만성적 불법주차와 좁은 인도폭으로 인한 보행자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된다.

구는 이 일대 480m 구간에 2m 규모의 폭을 추가로 확장(총 3.5m)해 인도(2m)와 자전거도로(1.5m)를 개설하는 한편, 반대쪽 460m 구간에는 차로폭을 줄여 인도(2m)와 자전거 도로(2m)를 조성키로 했다.

아울러 이 구간 중간지점에 27m 길이의 보도교(1곳, 폭 2m)와 전망데크(2곳) 설치 사업도 추진된다.

구는 이번 주 중에 사업자를 선정해 이르면 내주 착공에 들어가 9월까지 사업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구는 지난해 말 총 24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177면의 주차공간(5,514㎡)과 부대시설을 갖추는 등 방문객 편의 도모에 힘써왔다.

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방문객들이 더욱 늘 것으로 기대된다”며, “주민 편의 도모를 위해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