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원대학교(총장 김주성)는 지난해 한국교원대 청람황새공원 사육장에서 탈출, 현재 충북 진천군 미호천에 서식하고 있는 황새 ‘미호’(고유인식번호 B49)에게 올 8월까지 먹이나눔행사를 갖는다고 밝혔다. 먹이양은 주 1회 10kg으로 미꾸라지, 메기 그리고 붕어 등 민물어류로 총 200kg이다.

현재까지는 황새생태연구원과 조류학자 윤무부 명예교수가 참여하여 먹이 나눔 행사를 해오고 있는데, 5월 1일은 한국교원대학교 황새야 ‘동아리’ 회원 27명이 이 행사에 참여한다. 이어서 한국교원대학교 교수와 교직원들도 참여할 예정이며, 5월 30일부터 6월 20일까지는 일반인도 이 ‘미호’(고유인식번호 B49)와 먹이 나눔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참가신청: www.stork.or.kr 게시판 이용)

매우 토요일 1시반에 교원대 청람황새공원에 모여, 30분동안 현재 진행중인 우리나라 황새복원사업진행상황, 미호천 살리기에 대해 설명을 듣고 2시에 버스로 친천 농다리로 이동, 미호 황새와 먹이나눔행사, 그리고 5시경 다시 교원대로 돌아온다. 일반인은 회비 1만원으로 참가자 전원에게 ‘SAVE OUR STORKS’ 티셔츠를 증정한다.

현재 충북 친천군 미호천과 백곡천 합수부 자연 습지와 인근 논에 황새 ‘미호’와 함께 야생으로 추정되는 1년생 황새 1마리가 먹이활동 중이다. 지난 3월 20일 진천군 미호천에서 첫 발견 이후 현재 까지 한달 이상 이 곳에 머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