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은 원활한 도시가스(LNG.액화천연가스) 공급과 주민들의 에너지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도시가스 공급사업 보조금을 지급한다.

지원대상은 도시가스공급지역에서 시설분담금을 부담해야하는 단독주택세대와 본관, 지역정압기(감압장치), 공급관 등을 설치해야하는 사업자다.

시설분담금을 지급해야 하는 세대의 지원은 최고 100만원까지며,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수급자는 최고 200만원까지 지원한다.

사업자는 배관길이, 공급될 가구 등을 검토한 후 시설비의 일부를 지원한다.

군은 올해 옥천읍 삼양로 ~ 가화리 일원(가화현대아파트 ~ 다산금빛아파트) 등 도시가스 공급사업이 완료되는 대로 군비 1억원으로 보조금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도시가스공급의 원활한 추진하기 위해 10. 21 ~ 24일 개최된 제229회옥천군 임시회에서 ‘옥천군 도시가스 공급사업 보조금지원에 관한 조례’도 마련됐다.

군관계자는 “기존 LPG(액화석유가스)보다 도시가스 사용으로 에너지비용을 30%정도 절약할 수 있다”라며 “또한, 도시가스는 공기보다 가벼워 누출되어도 쉽게 날아가며, 체계적인 관리로 가스공급이 안정적”이라고 도시가스의 이점을 말했다.

한편 옥천군 지역에는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장야주공아파트, 진달래 아파트 등 3,169세대에 도시가스가 공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