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춘(풍기인삼사) 사장은 금산읍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가구를 위해 좋은 일에 써달라며 금산읍에 1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평소 어려운 이웃들에 대한 관심이 많았던 박 대표는 금산읍사무소를 방문, “어려운 이웃이 아직도 많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좋은 일에 써 달라.”라며 후원금을 쾌척했다.

금산읍에서는 후원금을 평소 지붕에서 물이 새 방에 양동이를 놓고 생활을 할 정도로 어려움을 겪던 독거노인 한 가정에 지붕수리를 위한 지원금을 전달했다.

이 가정은 군에서 시행하는 지붕개량사업을 신청하였지만 자부담금을 낼 능력이 없어서 어려움을 겪어왔다.

금산읍은 또 연탄보일러가 고장 나서 난방에 어려움을 겪는 조손가정 한 가정을 선정, 새 연탄보일러로 교체해줬다.

새 연탄보일러를 지원 받은 조손가정 할머니는 “갑자기 보일러가 고장이 나 추워지는 날씨에 어떻게 지내야 할 지 걱정이 많았는데, 이렇게 새 연탄보일러 지원을 받아 난방에 대한 걱정이 사라졌다. 도와주신 분에게 정말 고맙다는 인사를 몇 번이나 드리고 싶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금용 금산읍장은 “어려운 우리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힘이 될 수 있는 후원금을 주셔서 감사드린다. 이웃과의 소통이 점점 없어지는 요즘 상황에서 내가 한 발 다가가 이웃과의 정을 나누려고 노력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이런 좋은 취지의 손길이 다른 곳에서도 더 생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