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등 대도시의 경우 교통량이 한산한 심야시간(23:00~06:00)에 교차로의 신호등을 점멸신호로 운영하고 있으며, 주도로와 부도로등 교차로 통행우선 순위를 정해줄 필요가 있는 곳에 교차로 주도로는 황색점멸신호, 부도로는 적색점멸신호로 설치 운영하고 있다.
 
황색등화 점멸 시 차마는 다른 교통 또는 안전표지의 표시에 주의하면서 진행할 수 있다.

그렇다면 적색등화 점멸 시에는 어떻게 해야 할까? 차마는 정지선이나 횡단보도가 있을 때에는 그 직전이나 교차로의 직전에 일시 정지한 후 다른 교통에 주의하면서 진행할 수 있다. 따라서 적색점멸 신호 시에는 일시정지를 해야 할 의무가 있다. 일시정시를 하지 않는다면 이는 바로 신호위반에 해당하는 것이다.

일시정지 의무를 위반한 경우 신호위반에 해당함에도 많은 운전자들이 이를 모른 채 일시정지하지 않고 그대로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

만일, 일시정지 하지 않은 채 그대로 진행하다가 사고가 나게 된다면 신호위반에 의한 사고가 되고, 결국 적색점멸신호에서의 일시정지 의무위반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제3조 제2항 단서 제1호의 신호위반에 해당한다.

아직은 운전자가 적색 점멸 시 일시정지하지 않고 진행할 경우 신호위반이라는 인식이 많이 없기 때문에 홍보를 하고 있는 단계이다.

따라서 지금까지 발생한 적색점멸신호위반으로 인한 사고의 경우 아직 신호위반이라는 의미가 널리 알려져 있지 않은 사정을 고려하여 사고경위 및 피해자가 입은 상해정도 등 구체적 사안에 따라 기소유예처분을 해왔으나, 향후에는 다른 신호위반과 동일하게 형사처벌 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글을 읽고도 이해가 가지 않거나 기억이 나지 않을 때에는 이거 하나만 기억하면 된다. 점멸신호든 아니든 빨간불에는 무조건 정지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