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진홍 목사

기독교에는 3가지 보배가 있다. 사도신경과 십계명과 주기도문이다. 사도신경은 "무엇을 믿을 것인가?“에 대한 해답이고 십계명은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대답이다. 그리고 주기도문은 "무엇을 믿고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해답이다.

이들 세 가지 중에서 십계명은 모세가 시내 산에서 하나님으로부터 직접 받은 내용이다. 구약시대로부터 만인이 당연히 지켜야 할 윤리의 기준이 되는 열 가지 계명이다. 구약성경 출애굽기 19장과 20장에 기록되어 있다.

그런데 어느 성경학자가 이르기를 신약성경에서도 나름대로의 십계명이 있다고 하였다. 일컬어 “신약의 십계명”이다. 바로 데살로니가전서 5장 12절에서 25절 사이의 말씀이다.

제1계명은 5장 12절의 말씀이다.

“형제들아 우리가 너희에게 구하노니 너희 가운데서 수고하고 주 안에서 너희를 다스리며 권하는 자들을 너희가 알고”

이 말씀의 요점을 한 마디로 줄여 말하면 "영적 지도자들은 인정하고 존경하라"는 말로 표현할 수 있다. 이 말씀이 신약 십계명의 첫째 계명이 해당한다.

제2계명은 13절의 ‘사랑 안에서 서로 화목하라’
제3계명은 15절의 ‘악을 악으로 갚으려 하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라’
제4계명은 16절의 ‘항상 기뻐하라’
제5계명은 17절의 ‘쉬지 말고 기도하라’
제6계명은 18절의 ‘모든 일에 감사하라’
제7계명은 19절의 ‘성령을 소멸하지 말라. 즉 성령의 불을 끄지 말라’
제8계명은 20절의 ‘예언을 멸시하지 말라. 즉 은사들을 소중히 여기라’
제9계명은 21절의 ‘모든 일을 자세히 살펴 최선을 선택하라’
제10계명은 25절의 ‘동지들아 우리를 위하여 기도하라’

앞에서 적은 바처럼 십계명은 우리들이 땅에서 살아가는 동안에 지켜야 할 기준이다. 그 기준을 따라 흐트러짐 없이 살아갈 때에 성령의 임재하심을 누리게 되고 은혜 안에 성숙되어 간다. 구약의 십계명을 지키는 것은 물론 신약의 십계명까지 신실하게 지켜 하나님 앞에서 흐트러짐이 없는 삶을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