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만 옥천군수가 안정적이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상수도관망 정비사업에 필요한 415억원 사업비 확보를 위해 분주한 행보에 나섰다.

김영만 군수는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권성동 의원 주최, 한국환경공단 주관, 환경부 후원으로 11 ~ 12일 국회 의원회관(2층 전시장)에서 개최되는 ‘노후 상수도관 실태 및 개선’ 국회전시회에 참석해 지역 상수도 개선의 필요성에 대해 피력하고 국비지원을 요청했다.

김 군수는 개회식에 참석한 국회의원에게, 지역의 열악한 지방재정으로 추진하기 힘든 상수관로 적기 개량과 누수로 인한 수도사업 경영수지 악화 개선을 위한 상수도관망 정비사업의 타당성과 시급성을 설명했다.

지역의 상수도 현황 설명에 이어 2015 ~ 2020년 관망정밀진단, 노후관 교체 및 블록시스템 구축 등의 상수도관망 정비사업에 필요한 415억원(국비 290억원, 지방비 125억원) 중 국비가 국회 예산 편성 과정에서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했다.

군의 2012년 상수도통계연보에 따르면 현재 지역의 총 452km의 상수관(배·급수관로) 중 20년이상의 노후관은 105km 23.3%로 노후관 개량사업이 절실하다.

군의 상수도 연간 생산량은 623만9천㎥으로 이 중 무수량(누수량 등)을 제외한 유수량은 344만5천㎥로 57.3%만이 각 가정, 기관 등에 물이 전달되고 있다.

김영만 군수는 “ 70~80년대 상수도보급 확대시기에 설치한 상수도관로가 노후 돼 잦은 누수 등으로 주민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많은 행정력이 집중되고 있다”라며 “원활한 사업비 조달로 상수도 정비사업을 통해 주민들에게 안정적이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