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연기소방서(서장 오영환)에서는 날씨가 추워져 소방력의 수요가 많아지는 시기에 소방차의 오인출동을 예방하여 주민들에게 고품질의 소방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오인출동을 하게 한 자에 대하여 2009년 2월 17일에 공포된「충청남도화재예방조례」에 의하여 충남지역에서 소방서에 사전신고 없이 불을 피우거나 연막소독을 하여 소방자동차를 오인출동하게 한 자에게는 2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오인출동 시 항상 과태료를 부과하는 것은 아니고, 화재의 위험성이 높은 지역에서 불을 피우거나 연막소독을 하는 경우에만 부과되며, 화재의 위험성이 높은 지역이란 ▶주거밀집지역 또는 공동주택 단지 ▶축사시설 또는 비닐하우스 주변지역 ▶건축자재 등 가연물질을 야적해 놓은 장소 ▶산림 및 이에 인접한 논․밭 주변 ▶다중이용업소를 말한다.

  박영배 방호구조과장은 “소방차의 오인출동으로 인한 과태료 부과제도는 부족한 소방력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부득이 시행하는 것임을 이해해 달라며, 주민들이 불을 피우거나 연막소독을 하기 전에 가까운 소방관서 또는 119로 신고를 하여 오인출동으로 인한 과태료 부과를 당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