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중구(구청장 박용갑)는 8일 구청 중회의실에서 2014년도 을지연습에 대비한 준비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박용갑 중구청장과 간부공무원, 군부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을지연습 준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준비상황보고회는 지난해 미비점에 대한 검토․보완을 통해 성공적인 을지연습 추진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을지연습 실시전 준비상황, 각 부서별 사전점검, 각종 충무사태별 조치사항과 지난 훈련시 도출된 문제점 및 대책 등에 대한 종합 검토, 군 상황 보고 등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2014년 중구 을지연습은 공무원 및 유관기관 등 280여명이 참여해 18일 공무원 비상소집 발령을 시작으로 21일까지 민․관․군․경 합동으로 실시될 예정으로 각종 전시사건에 대한 도상연습과 전시주요현안에 대해 토의하고 주민이 참여하는 비상급식 체험, 긴급혈액 확보훈련, 안보강연회가 준비되어 있으며, 특히 20일 14시 전국 민방공 대피훈련과 22일 21시 에너지 절약 전국 소등행사가 실시된다.

박용갑 중구청장은 보고회를 주관하는 자리에서 “국내 안보상황이 불안한 가운데 안보 불감증을 해소하고 철저한 안보태세를 확립할 수 있도록 민․관․군․경 합동으로 짜임새 있는 준비와 실질적인 훈련이 되도록 하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