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자원봉사자들이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찾아다니며 펼치는 활발한 봉사활동으로 인정이 넘치고 사람 냄새나는 훈훈한 사회를 만드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31일 영동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이상희,64)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동안 영동군 53개 단체 2천188명이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특히 우수프로그램으로 선정된 20개 단체 418명의 회원들이 300여회에 걸쳐 11개 읍 ․ 면의 저소득층과 복지시설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펼쳐왔다.

주요 봉사활동으로 감나무봉사단(회장 박신하)의 집수리, 푸르미봉사단(회장 허청)의 생신상 차려드리기, 나눔봉사단(회장 김영자)의 희망의 사다리 이어가기, 영미회봉사단(회장 이희자)의 이․미용 봉사, 황간한울타리봉사단(회장 권선애)의 장애가정 밑반찬 나누기 봉사 등의 봉사활동을 했다.

또 발사랑봉사단(회장 고순욱)의 발맛사지 봉사, 다사랑봉사단(회장 신중애)의 경로당 청소 및 수능생 사탕나누기 봉사, 영산동노인회(회장 서무성)의 칼갈이 봉사, 국학평화봉사단(회장 은명수)의 스포츠 마사지 봉사, 카리스마봉사단(회장 김송이)의 사랑의 빵 나누기, 담터 봉사단(회장 정금숙)의 장애인 나들이 및 생활 보조 봉사, 대한어머니회 봉사단(회장 이상숙)의 품바공연, 참가정실천운동본부 봉사단(회장 유형목)의 관절염 예방 전기 마사지, 전국주부클럽(회장 박선용)의 압화(꽃누르미) 봉사, 용산면 자원봉사단(회장 백창옥)의 소년 소녀 가장 세대 밑반찬 봉사 등의 봉사활동으로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외에도 2013년 라오스 봉사활동을 계기로 구성된 신규 봉사단체인 해외봉사 2기 봉사단(회장 최호정)의 다문화가정의 안정적인 생활을 위한 생필품 및 학용품 지원, 전통음식 및 지역문화체험봉사, 고운손 봉사단(회장 정수인)의 네일아트 및 냅킨아트, 풍선스토리 봉사단(회장 박동희)의 풍선아트, 아침해 봉사단(회장 이순희)의 조손가정 및 한부모 가정 아이들 일대일 도움주기, 어울림봉사단(회장 장경호) 불우이웃 및 독거노인 연탄지원 등의 봉사활동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한마음이동 자원봉사는 지난 3월부터 22개 자원봉사단체들이 읍․면 오지마을을 총 9회에 찾아가 이․미용, 집수리, 발관리, 스포츠마사지, 전기안전점검,네일아트, 관절염예방 전기마사지, 혈압 혈당 체크, 중식 봉사, 문화공연, 환경정화, 농촌일손돕기, 영정 사진찍기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봉사활동을 펼쳐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 센터장은 “고령화로 빠르게 진입하고 있는 농촌사회에 다양한 맞춤형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며“앞으로도 수준 높은 자원봉사 활동을 위해 전문 봉사자 양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동군자원봉사센터에는 249개 단체에 1만613명의 자원봉사자가 등록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