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과 삼성꿈장학재단은 지난 29~30일 1박2일 일정으로‘책과 노니는 마을’이라는 주제로 독서캠프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독서캠프에는 관내 지역아동센터 6곳의 학생 8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노근리평화공원서 독서교육 전문 강사를 초청해 북 콘서트를 가졌고, 아동들의 글과 그림 솜씨를 뽐내는 백일장 및 사생대회도 열렸다. 

이날 참가한 학생들은 자신의 꿈과 미래에 대한 일기도 써보며, 각자 자신이 되고 싶은 미래 자신의 모습에 대해 발표하는 시간과 레크레이션, 전통 놀이도 하면서 또래간의 유대감을 쌓을 수 있는 시간도 가졌다. 

행사에 참가한 김수영(13,여) 학생은“노근리평화공원에서 하룻밤을 보낸 것은 아주 특별한 경험이었고 여러 학교 친구들과 함께 모둠 활동을 하면서 나와 다른 의견도 들을 수 있어서 독서가 더 쉬워진거 같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번 독서캠프에는 지역아동봉사센터 자원봉사자 13명이 멘토로 참가해 모둠별 학생 관리 및 프로그램 운영 보조를 맡았다. 

군 관계자는“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주관해준 삼성꿈장학재단 측에 감사하다”며“앞으로도 관내 지역아동센터 학생들에게 다양하고 유익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데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