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10시 충청남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이동목욕차량을 바르게살기운동연기군협의회에 기증했다.

충남 연기군에있는  바르게살기운동연기군협의회(회장 류창환)가 28일 연기군보건소 앞마당에서 충청남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부터 2.5t규모의 이동목욕차량을 기증받아 보다 더 향상된 이동목욕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이번에 무료로 기증받는 이동목욕차량은 1억2천만원 상당으로 전자동 욕조시설, 순간온수기, 세척기를 비롯한 각종 편의시설이 설치돼 있어,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이나 어르신들이 편안한 환경에서 목욕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최신 설비를 구비하고 있다.

  바르게살기운동연기군협의회와 대한적십자사연기군지구협의회, 연기군여성자원활동센터, 새마을운동연기군지회, 아마무선연기군협의회 등 지역 자원봉사단체는 거동이 불편한 취약계층 장애인이나 독거노인들을 대상으로 매주 2~3회씩, 연 290여명에게 직접 찾아가는 이동 목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순옥 보건소장은 “기존 이동목욕차량이 10년 이상 노후화 되다보니 잦은 고장으로 목욕봉사에 지장이 많았는데 이번 최신식 이동목욕차량으로 대상자들에게 쾌적한 환경에서 목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이동목욕과 함께 건강상담 등 보건의료 서비스를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