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중구 뿌리공원로 79에 위치한 ‘성씨(姓氏)별 뿌리공원’은 민과 관이 유기적인 협조체제로 조성된 전국 유일의 “효” 테마공원으로써 자신의 뿌리를 되찾을 수 있는 성시별 조형물과 사신도 및 12지지를 형성화한 부리 깊은 샘물, 각종행사를 할 수 있는 수변무대, 잔디광장과 공원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전망대, 팔각정자 뿐만 아니라 산림욕장, 자연관찰원 등 다양한 시설이 갖추어진 체험학습의 산 교육장이다.

함양박씨(번호 48)

작품명 : 성장(成長)과 번영(繁榮), 조각가 임 선 빈 (대전조각가협회장)

▲ 함양 박씨 조각조형물(번호 48)

작품설명 박씨(朴氏)는 8대군의 손(孫)이 가장 번창하는데 그 가운데 함양박시(咸陽朴氏)의 육지파(六之派)가 한데 뭉쳐 영원한 번영을 위해 우뚝 솟아 활짝 피어남을 나타 냄.

유래 박씨의 시조는 신라 시조왕 혁거세(赫居世)이다. 경명왕(景明王)의 9왕자 중 8대군이 각 고을에 분봉되었는데 첫째분이 밀성대군(密城大君), 둘째분이 고양대군(高陽大君), 셋째분이 속함대군(速咸大君), 넷째분이 죽성대군(竹城大君), 다섯째분이 사벌대군(沙伐大君), 여섯째분이 완산대군(完山大君) 일곱째분이 강남대군(江南大君), 여덟째분이 월성대군(月城大君) 이다.

함양박씨의 시조는 함양의 옛 이름 속함으로 분봉된 속함대군 언신(彦信)이며 후손인 고려 예부상서 선(善)이 중시조인데 중시조를 1세로 하여 세계를 이어오고 있다.

묘는 함양읍 남산에 있고 재각은 영명재(永明齋)이며 신도비가 묘 아래 서 있다. 함양박씨는 중시조의 5대손 6형제에서 세칭 육지파(六之派)로 나누는데 1파는 군기소감 지문(之文), 2파는 문원공 지빈(之彬), 3파는 판삼사사 지량(之亮), 4파는 밀직부사 지수(之秀), 5파는 감찰어사 지온(之溫), 6파는 중랑장 지영(之潁)의 후손이다.

함양박씨는 고려조 이후 많은 인물을 배출했으니 시호를 받은 분과 봉군된 분이 21명이며 문과급제한 분이 69분이다.

忠質公 臣유 (충질공 신유)
咸陽府院君 忠佐(함양부원군 충좌)

文元公 之彬(문원공 지빈)
咸陽君 珽(함양군 정)

文良公 理(문양공 이)
咸陽君 琠(함양군 전)

文齊公 忠佐(문제공 충좌)
咸陽君 仁桂(함양군 인계)

定憲君 成陽(정헌군 성양)
天嶺君 永昌(천령군 영창)

襄惠公 安(양혜공 안)
咸陽府院君 永文(함양부원군 영문)

靖孝公 實(정효공 실)
咸陽君 秀寅(함양군 수인)

文穆公 知誠(문목공 지성)
咸豊君 宗發(함풍군 종발)

凝川君臣 蕤(응천군신 유)
咸寧君 纘新(함령군 찬신)

咸陽君府院君 莊(함양군부원군 장)
軍威君 軒(군위군 헌)

咸陽君之亮(함양군지량)

1997. 9.9
함양박씨 대종회

유씨(번호 81)

작품명 : 天龍飛翔, 조각가 신 현 진 (한국미술협회 회원)

▲ 유씨 조각조형물(번호 81)

작품설명 세계적 유씨 성조이신 한태조 고황제는 역사적 전설로서 천룡의 신손이라고 한다. 그러므로 유씨 가문의 성장발전하는 상징을 광명과 천룡의 날개로 조형화시켜 그 후손들의 무궁한 번영과 영원한 복록이 있기를 기원하는 의미로 이 조각의 모형을 한 것이다.

유래 우리한국 유씨(劉氏)의 시조(始祖)는 그 휘(諱)가 전이시며 시호(諡號)는 문양(文襄)이시고 아호(雅號)는 죽간(竹諫)이시다 중국 한(漢)나라 태조고황제(太祖高皇帝) 휘방(邦)의 40세손으로서 송(宋)나라 병부상서(兵部尙書)를 지내셨다.

당시 왕안석(王安石)이 주장하는 청묘취식세법(靑苗取息稅法)의 부당함을 극간(極諫)하시다가 뜻을 이루지 못하시고 고려문종(高麗文宗) 36년에 동쪽나라에 오시어 우거(寓居)하셨으니 이곳이 지금의 경북영천지방이다.

이에 우리 유문(劉門)은 가벌이 대창하여 문양공의 맏아들 휘(諱) 견규(堅規)께서 거타군(居陀君)에 피봉(被封)되심에 이분을 일세(一世)로 모신 거창(居昌)과 9세손이신 휘 승비(承備)께서 고려상서원좌복야(高麗尙瑞院佐僕射)를 지내셨는데 이분을 일세로 모신 강능(江陵)과 8세손이신 휘 국추(國樞)께서 고려도첨의평리(高麗都僉議評理)로 백천군(白川君)에 피봉되시어 이분을 일세로 모신 백천(白川)으로서 삼대관향(三大貫鄕)의 명문거족을 이루었다.

7세손 휘 해(海)와 8세손 휘 연(沿)은 부자양대(父子兩代)가 고려조에서 진현관대제학(進賢冠大提學)을 지내셨으며 12세손 휘 창(敞)은 조선개국원훈(朝鮮開國元勳)으로서 옥천부원군(玉川府院君)에 피봉되셨고 보문각대학을 지내셨다. 시호는 문희(文僖)이시고 아호(雅號)는 선암(仙庵)이시다.
고려 조선(高麗朝鮮) 양조(兩朝)를 통하여 수많은 거유명현과 충신열사가 배출되었다.
문안관계로 모두 기록하지 못한다 일천년의 역사를 가진 우리 유문 후손들은 선조님들의 유지를 받들어 보다 높은 긍지를 갖고 아름다운 이땅에서 영원무궁토록 명예로운 삶을 자손만대 누려야 할 것이다.

서기1997년 7월15일
문양공33대손 유범장 삼가 찬하고 쓰다.

한편, 우리나라성씨 286성. 4,179본관(2000년 통계청 자료) 본관(本貫)이 있으며,[관향(貫鄕)] 시조(始祖), 중시조(中始祖)의 출신지와 혈족의 세거지(世居地)로 동족(同族)의 여부를 가리는데 중요하며, 씨족의 고향을 일컫는 말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성씨(姓氏)의 종류(種類)가 적어서 같은 혈족의 집안(가족)의 수가 많아지게 되어 성씨(姓氏)만으로는 동족(同族)을 구분하기가 곤란하므로 본관 (本貫)이 필요하게 된 것이다.(자료 : 뿌리공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