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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법사 염원각 스님 - 시작도 끝도 없는 인생길(5)바르고 편한 생활 - 연기를 알면 편안하다
임헌선 기자  |  sus723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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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6.07  08:5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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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법사 염원각 스님
인생은 어디로부터 왔으며 또 어디로 가는 것일까?
온 곳도 모르고 갈 곳도 모르는 가련한 사람들을 위하여 부처님께서는 수십년간이나 진리의 말씀을 설하셨다.

사람들은 어째서 각기 다른 곳에서 천차만별로 태어나게 되었을까 또 어찌하여 늙고 병들어야 하는가 그리고 죽는다는 것은 무엇이며 죽은 뒤엔 어떻게 될 것인가? 참으로 답답합니다. 우리가 세상을 살다보면 여러 가지 신경 쓸일이 많은데 어떻게 하면 이런 괴로움을 안 받거나 덜 받고 세상을 편안하게 살것인가 이것이 문제입니다.

이와 같은 인생 문제를 다 해결하고자 하는 것이 불교입니다. 불교를 잘 믿고 수행하면 생사문제 즉 죽고 사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사람이 사는데 무엇이 제일 중요합니까? 늙고 병들고 죽는 문제가 제일 중요합니다. 석가모니 부처님도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태자로 계실 때 장차 큰 나라의 왕이 될 것인데 그런 위대한 자리도 헌신짝 같이 버리고 출가하여 설산수도 6년만에 크게 깨치시고 부처님이 되셨습니다.

그리고 일체중생으로 하여금 이 죽고 사는 문제를 해결하여 성불케 하시려고 팔만대장경을 설 하셨습니다. 그러면 오늘 여러 독자들과 함께 이 나고 늙고 병들고 죽는 문제를 가지고 하나하나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사람이 태어난다고 하는 것은 몸(육체)이 태어나는 것이요 마음 영혼이 태어나는 것은 아닙니다. 마음은 불생불면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태어났다고 하면 아주 없던 것이 새로 생겨나는 것 같이 생각하는데 그것은 잘 몰라서 그렇습니다. 육체만 태어난것이요 이 마음(영혼)은 원래부터 즉 무한한 과거로부터 살아왔습니다.

산승이 가끔 질문 합니다. 여러분들은 이 세상에 태어날때 내가 이씨 집안이나 김씨 집안에 어떻게 생긴 아들이나 딸로 태어나야 되겠다고 마음먹고 태어났느냐고요. 태어날 것을 미리 계획하고 태어난 사람은 하나도 없습니다. 그렇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태어나고 싶어해서 태어난 것이 아닙니다.

만일 태어나고 싶어서 태어났다면 하필 그렇게 태어납니까? 더 잘 태어나지도 않고 더 못 태어나지도 않고 또 허구 많은 사람중에서 그 분을 아버지 어머니로 하고 말입니다. 그런 이유와 원인이 어디 있겠습니까? 그것은 우리가 다 전생 전 전생에서 살아오면서 내가 그와 같은 인연을 지어서 그렇습니다. 이 이유와 원인이 모두 나한테 있습니다.

그러면 낳은 사람이 마음대로 할 수 있습니까? 여러분의 장관재목이 되는 아들을 낳고 싶어 한다고 해서 그렇게 낳아집니까? 안되지요 태어나는 사람도 마음대로 못하고 낳은 사람도 마음대로 못합니다. 그저 인연 따라 받는 것이지요 세속말에 오다가다 옷깃을 스쳐도 전생의 인연이라고 하지요 한자리 앉아서 이야기 할 수 있는 정도면 500생의 인연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부모 자식 부부간의 인연은 백만 천만 생의 인연이 아니면 안됩니다. 이와 같이 지중한 인연에 의해서 한가족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니 누구를 원망한다거나 누구탓이라 생각하면 안됩니다.

친척이 되는 것도 한 마을에 사는 것도 인연이요 한나라에 같은 국민이 되는 것도 인연입니다.

이 세상에 미운사람이나 원망스러운 사람이 하나도 없어야 합니다. 미워하는 생각이 있으면 마음이 편하지 않습니다. 다 용서하고 이해하고 나면 마음이 편안해 집니다.

인과를 확실히 믿고 그러려니 하고 살면 아주 편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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