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센터 조학희담당이 무화과 재배기술지도를 하고 있다

충남  연기군에서 아열대성 과수인 무화과를 재배하는데 성공하여 새로운 농가소득으로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작년에 전의면 신정리 장기호 농가에서 무화과 재배 가능성을 확인한 뒤 연기군농업기술센터의 기술지도 아래 무화과연구회를 조직하고 금년에는 6농가 1.25㏊의 면적에서 무화과를 수확하여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한편 무화과는 겨울철 동해(凍害)를 받기 쉬워 영암을 비롯한 남도의 도서지방을 중심으로 재배되고 있으며, 과피가 얇아 유통 및 장기보관상의 문제가 있어, 소비처와 가까운 지리적인 여건이 충족되어야 유리하다.

  연기군지역에서는 하우스 재배시 출하가 가능하고 세종시 출범 등 생산과 소비처 모든 조건을 충족하여 새로운 소득 작목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조학희 담당은 “우리나라 농업의 특성과 장점을 살린 작지만 강한 농업경영체인 강소농 선도농가로 집중육성 할 계획이다.”라며 “지역에 맞는 무화과 재배기술을 확립할 수 있도록 계속 연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무화과는 펙틴성분이 풍부해서 변비에 좋고, 피신이라는 효소가 있어 소화 작용을 촉진하는 효능을 가지고 있으며 맛이 독특하면서도 달고 영양이 풍부해 이집트의 여왕 클레오파트라가 가장 좋아하고 즐겨 먹었으며 고대 올림픽 선수들과 로마 검투사의 스태미나 식품으로 전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