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최종태)가 제천 남부지역 주민들이 농기계를 가까운 거리에서 쉽게 임대 할 수 있도록 덕산면 성암리에 임대사업장을 신축하고 3월 26일 오후2시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에는 제천시장, 제천시의회의장을 비롯한 직능단체장과 현지 주민 등 200여 명이 참가해 준공식과 더불어 준공 테이프 절단과 사업장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농기계 임대 남부 사업장은 그동안 원거리 지역주민들의 꾸준한 건의사항으로 지난해 국비와 도비를 지원받아 사업비 13억5000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었으며 연면적 4565㎡에 건축면적 482㎡이다.

  이 곳에는 퇴비 살포기, 관리기, 콩 탈곡기, 논두렁 조성기 등 18종 142대를 확보해 필요한 농업인들에게 농기계를 임대해 주게 된다.

  농기계 임대사업은 농업기술센터에서 보유하고 있는 농기계를 빌려주는 사업으로, 농업인들이 가격이 비싼 농기계를 영농기철에만 사용하고 장기 보관하는 불편을 해소하여 농가 경영비를 크게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남부 임대사업소 설치로 청풍, 수산, 덕산, 한수지역 농업인들의 애로사항 해결과 적기영농 지원은 물론 농가에서 농기계 구입에 따른 경영비  를 절감에 효과가 클 것으로 보인다.
   
  한편, 농업기술센터는 남부지역 채소 상담소를 이전, 통폐합하여 운영 인력을 보강하고 적기 영농상담과 농기계 임대를 병행해서 남부지역 농업인들이 애로사항을 보다 쉽게 해결 할 수 있도록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