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장관과 윤상직 산업통상지원부장관이 휴일인 지난 3월23일 오후3시 제천시 금성면 월림리 금월농장(63세, 농장주 전재복) 방문했다.

  이들 두 장관의 제천 방문은 최근 축산강국인 호주와의 FTA서명과 캐나다와의 FTA타결 등으로 농업인의 우려가 확대되는 상황에서 양 부처 장관이 농축산업계에 대한 지원사업 추진에 앞서 현장애로를 파악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루어졌다.
 
  농가를 찾은 이들 장관들은 ‘농업분야 경쟁력을 강화함으로써 개방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고 고품질 농축산물 수출을 확대하는 계기로 삼아야 할 필요성에 대해 뜻을 같이 한다’고 말하고 ‘농업인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현장실태를 파악하여 농업인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농식품부와 산업부관계자는 ‘현장의 목소리를 토대로 향후 농축산농가의 경쟁력을 높이고 에너지이용 효율화 등을 위해 양부처가 협력해 나아갈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구체인 사례로서 축사시설현대화사업와 농업에너지이용효율화사업(농식품부), 신재생에너지보급사업(산자부)등 관련 사업을 연계하여 농업분야 에너지 효율성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천시 농업현장을 이 같이 현직 장관이 동시에 방문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최명현 제천시장은 이 자리에서 양채전문산지유통센터 건립을 비롯한 농식품분야 3건과 산업통상분야 2건 등 5건을 두 장관에게 건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