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세종시 첫마을 1단계 입주시점을 3개월여 앞두고 충청권의 편의시설 유관단체가 한자리에 모여 편의시설 조기 확충방안을 논의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차장 송기섭)은 세종시 첫마을 1단계 입주민의 입장에서 제일 필요로 하는 기본 편익시설의 조기 확충을 위해 9.20일 간담회를 개최하였다.

이날 모임에는 충청권의 의․약사회, 음식업, 이미용업, 세탁업 및 음식업중앙회 등 편의시설 유관기관 및 단체가 참석하여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충남 어린이집 연합회장(장진환)은 “초기 보육시설 건립을 위해 첫마을 사업지구 내 계획하고 있는 보육시설의 위치, 면적, 소요정원과 입주예정자의 가족 구성원 비율 요구 등” 의견을 주고 받으며 해당 시설의 건립시기 및 규모 등을 저울질 하기도 했다.

또한 병원, 약국 등 편의시설은 첫마을 1단계 입주민(2,242명) 중 3개월 내 약 70%(1,570명) 입주로는 경영상 1-2년동안 유지관리를 해야 하는 문제 때문에 어려움이 예상된다는 현실적인 이야기도 거론되었다. 그러나 해당 업종별로는 선점의 효과도 적지 않기에 적극적인 입점에 관심을 가지는 있는 단체도 있었다.

건설청 관계자는 “상가용지 및 단지내 근린생활시설의 분양가, 평수 등 세부적인 자료와 분양 상가의 입점업종을 사전에 관련협회 및 기관 등에 널리 홍보하여 중복업종이 최소화되도록 노력할 것” 이라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