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이 친환경 생거진천 쌀의 품질 유지를 위해 지역의 토양 특성에 맞는 맞춤형 비료를 오는 3월말까지 농가에 공급한다.

  총 사업비 8억6000만원을 투입해 맞춤비료 약7만2000여 포대(20kg/포)를 0.1ha 이상 벼를 재배하고 있는 관내 45000여 농가 4650ha에 무료로 공급한다.

  이번에 공급되는 맞춤형 비료는 군 농업기술센터가 지난 1999년부터 군내 전 토지를 대상으로 정밀토양 분석 실시 결과를 토대로 질소, 인산, 가리 등의 비율을 조정해 만든 것으로 맞춤 15호(23-13-9), 맞춤 20호(19-10-8)이다.

  군 관계자는 “생거진천 쌀의 명품화를 위해 지역의 토지 특성에 맞는 비료를 제작․공급하고 있다”며 “벼농사 밑거름용 맞춤비료가 전량 공급되는 만큼 농가에서 추가 구입 사용 시 벼 쓰러짐 현상의 원인이 되므로 10a당 밑거름 30kg의 시비량을 준수할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