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삼가공명품화사업이 농림축산식품부의 향토산업육성사업 평가 결과 ‘전국 우수사업’에 선정돼 인센티브로 2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군은 증평삼가공명품화사업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실시한 2013년 향토산업 육성사업 추진실적 평가에서 우수사업으로 추진성과를 인정받았다.

 이번 평가는 11개 시·도, 67개 시·군을 대상으로 2011~2013년에 착수해 현재 추진 중인 80개 사업을 대상으로 각계 전문가가 서면심사와 종합평가를 통해 인센티브 대상사업 11개, 페널티 대상사업 4개를 선정해 발표해 증평군은 전국 7위, 도내에서는 유일하게 인센티브를 받게 되었다.

 평가는 2013년 한 해 사업지구별 계획성과 달성실적 및 홍보․마케팅, R&D 추진실적, 사업의 자립화 노력, 기관장 의지 등의 항목에 대한 평가로 이루어졌으며 증평삼가공명품화사업은 농식품부 종합평가에서 전 항목에 걸쳐 우수한 점수를 획득했다.

 증평삼가공명품화사업은 2012년 향토산업육성사업 선정이후 2013년부터 3년간 33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우수한 지역자원인 증평 인삼을 활용해 부가가치가 높은 2차 가공산업을 육성하고 지역경쟁력 제고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증평군은 삼가공명품화 사업을 추진한 결과 참여기업은 127억원의 소득과 일자리 101개를 창출했으며, 참여농가는 19억원의 수입과 3억2400달러의 수출성과를 냈다.

 사업시작 1년차에 이러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조기에 사업단 전담인력을 구성하고 산․학․연․관․민의 유기적 네트워크를 구축․활용하고 삼공동가공공장을 준공해 2년차인 올 4월부터는 신제품 생산이 가능할 수 있도록 기반시설을 갖추게 된 것이 요인으로 분석됐다.

 군 관계자는 “증평삼가공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지역의 성장 동력화를 위해 각 기업간의 네트워킹을 활성화하고 국내․외 유통 등 마케팅 노하우를 공유․협업해 공동 판매망 구축 등의 노력 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