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은 여러 가지 이유로 학업을 이루지 못하고 배움의 기회를 놓친 비문해자를 위해 찾아가는 문해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군은 11일 13시 율리 마을회관에서 문해교육강사 및 교육생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강식 및 오리엔테이션을 가졌다.

이번에 운영하는 문해교실은 충청북도 균형발전사업 중 찾아가는 평생학습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군에서 소외마을을 직접 찾아가 운영하는 방식으로 한글 기초교육을 매주 2회 총 78회 156시간 수업으로 진행되며 교과서와 학습장, 학습에 필요한 학용품들을 지원하게 된다.

한편 증평군은 지난해 증평지역자활센터와 연계하여 4월부터 10월까지 7개월 동안 어려운 형편으로 공부를 할 수 없었던 할머니들을 대상으로「한글사랑방」과정을 운영하여 12명이 수료하였다.

최창영 미래전략과장은 “글을 읽을 수 없었던 어르신들이 이번 문해교육을 계기로 자신감과 행복감을 느꼈으면 좋겠고 앞으로도 소외마을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