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은 25일 오후 3시 군청 소회의실에서 ‘2014년 학교급식지원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올해 학교급식비 지원에 13억3600만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군은 관내 초․중학교 20개소 5755명에 대해 11억8600만원을 투입해 무상급식을 지원한다.

  또한, 유․초․중학교 37개소 6403명과 고등학교 4개소 1883명을 대상으로는 친환경쌀 구입비 1억5000만원을 투입해 유․초․중학교에는 구입비 전액을 고등학교에는 정부양곡과의 차액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 20일 문백농업협동조합과 친환경 무농약 인증쌀 공급을 위한 협약 체결을 완료하는 등 업무 추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무상급식과 친환경쌀을 지원함으로써 성장기 학생들에게 안전한 급식 제공은 물론 지역 농가 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학교급식지원심의위원회 위원장인 정연철 진천부군수는 “진천군은 도내 최초 국제문화교육특구 지정 등 국내 최고의 교육 인프라 구축에 온 힘을 쏟고 있다”며 “그 일환인 학교급식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천군은 지난 2009년부터 학교급식에 42억2800만원을 투입해 총4만7413명의 학생들을 지원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