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현지실시단는 11일 오전 10시 우석대학교 진천캠퍼스 현장을 찾아 개교 관련 토목, 건축, 내부시설 등 현지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현지실사단의 방문은 지난 1월 교육부 심의위원회을 개최해 개교 준비 제반사항에 대한 서면심의 후 실제 시설을 방문해 개교에 따른 문제점 등을 점검하는 절차다.

  이번 현지실사에는 유영훈 진천군수를 비롯해 신임 우석대 김응권 총장 및 교수 등 대학관계자, 공사현장 관계자들이 참석해 그간의 진행과정을 설명했다.

  군과 우석대는 현지실사 결과 별다른 문제점이 없어 개교에 지장이 없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로써 지난 1월 10일 준공된 우석대학교 진천캠퍼스에 대한 개교승인절차가 사실상 마무리됐으며 오는 3월 3개 단과대 2개 학부, 9개 학과 520명으로 진천 최초 대학교가 개교해 교육도시 생거진천의 시대를 여는 역사적인 출발을 하게 됐다.

  대학교 관계자에 따르면 우석대학교가 새로운 명문사학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제2의 출발을 건강도시 생거진천에서 할 수 있어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간 어려움 속에서도 학교가 개교할 수 있도록 열정적으로 도와주신 유영훈 진천군수님과 관계공무원 여러분들 그리고 대학교 부지를 무상으로 증여해 주신 대명수안에게도 감사한다고 말했다.

  유영훈 진천군수는 “군민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대학교 설립을 이뤄낸만큼 자리잡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지원과 우석대학교 진천캠퍼스와 함께 진천을 국제교육 명품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007년 진천군과 우석대학교간 대학설립을 위한 협약체결 후 8년만에 개교하는 우석대학교 진천캠퍼스는 진천군 진천읍 교성리 산15-79번지 일원에 교비 700억원 투입해 총 8개동, 연면적 4만3473㎡로 건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