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은 5일 오후 2시 군 종합민원과에서 의사소통의 어려움 때문에 민원을 상담하기 어려운 청각․언어 장애인을 위해 수화 영상 전화기 및 110 화상수화 통역서비스 시연회를 개최했다.

  이 날 시연회에서는 청각․언어 장애인, 진천군 수화통역센터 직원,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화상수화 통역서비스는 청각 장애인들이 민원을 보기 위해 군청을 방문할 경우 설치된 영상전화기를 통해 관내 수화통역센터의 직원과 수화 대화를 통해 원활한 민원서비스를 제공한다.

  군 관계자는 110 정부 민원 안내콜 센터의 인터넷을 통한 화상수화 통역서비스를 직접 시연함으로써 군 민원담당 공무원 및 민원인이 사용 방법을 습득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평가했다.

  조래원 군 종합민원과장은 “이번 시연회를 통해 수화 영상 전화기 및 화상수화통역서비스 등을 적극 이용할 수 있는 계기가 돼 청각․언어 장애인들이 보다 나은 민원서비스를 제공 받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