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세종nTV] 음성군은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을 맞아 소외된 이웃과 함께하고 고향을 찾는 귀성객과 군민 모두가 편안하고 따뜻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2014년 설 명절 종합대책 추진계획을 마련했다.

국내경제와 동반해 침체된 지역경제상황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계층을 위한 종합대책을 중점 추진하기로 했다.

부서별 담당마을의 소년소녀가장, 무의탁노인 등 주위의 어려운 소외계층을 찾아 공무원을 비롯해 각종 기관단체의 위문활동을 유도하고, 국민기초생활수급 가구, 독립유공자 유가족, 양로원 등 사회복지생활시설을 방문해 지역사랑상품권, 라면 등을 전달해 관내 소외계층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다.

또한, 설을 맞이해 6개 전통시장에서 장보기 행사를 추진한다. 1월 20일부터 29일까지 실·과·소·읍·면별 6개 전통시장의 담당을 지정해 전 공직자가 직접 물가 상황을 점검하고 제수용 물품을 전통시장에서 구입하는 등, 매출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상인들의 사기진작과 전통시장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도 설 연휴 전까지 다중이용시설과 위험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마쳐 재해예방을 도모하고, 음성군을 방문하는 귀성객들에게 깨끗하고 포근한 고향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관내 전역에 대대적인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긴 명절 연휴 기간에 많은 귀성객들이 고향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교통 장애 요소 제거, 교통시설물과 여객 편의시설 정비·보완을 위한 특별교통대책반을 운영하고, 관내 39개소 병․의원과 종합병원의 비상진료 체계를 구축해 36개소의 약국은 순번제 당직 운영으로 연휴기간 중 발생할 응급상황에 철저히 대비할 계획이다.

이선기 기획감사실장은 “음성군민 뿐 아니라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의 불편에 대비하고,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 소외된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설 명절을 만들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종합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