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세종nTV] 음성군은 해빙기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인명피해 발생 위험시설에 대해 시설별 담당책임자를 지정하고, 안전관리모니터 봉사단 운영으로 생활주변 위험요인을 상시적으로 모니터링한다.

군은 2014년 해빙기 재난 취약시설에 대한 철저한 사전대비를 통해 지역주민의 인명 보호와 재산피해 제로화를 목표로 ‘해빙기 재난위험시설 안전관리 대책’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군은 다음 달 14일까지 ‘해빙기 사전대비 기간’으로 정하고 건축, 토목, 복지 등 관련 분야별 기술직공무원으로 구성된 해빙기 사전대비 전담 TF팀을 구성해 운영 중에 있다.

이와 함께 군은 인명피해 위험시설을 선정, 특별 관리하기로 했다.

해빙기 지반침하 등으로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축대ㆍ옹벽 및 절개지 등 위험시설과 해빙기 대책기간으로 설정된 2월 15일부터 3월 31일 사이에 터파기 공사 중인 건설공사장, 되메우기가 안된 공사장과 절토·성토를 대대적으로 하는 공사장 등이 대상이다.

군은 또 오는 2월 14일 이전까지 인명피해 위험시설에 대한 전문가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상시 점검 활동을 강화해 주민들의 안전 및 재산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건설공사장 관계자 등에 대한 안전교육을 강화하고, 매월 4일 실시하는 '안전점검의 날'에 맞춰 안전 캠페인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특히, 군은 해빙기인 2-3월에는 얼음이 얇아져 함부로 들어갈 경우 얼음이 깨져 큰 위험이 깨져 큰 위험이 놓이게 되며, 특히 저수지의 수심이 깊어 해빙사고가 발생하면 그냥 물에 빠지는 것보다 몇 배 더 위험에 놓이게 되므로 주의를 당부했다.

김웅기 안전총괄과장은 "해빙기 기간에는 지속된 한파로 인해 지반이 약화돼 안전관리 소홀로 인한 사고 위험이 그 어느때 보다도 높은 시기"라며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해빙기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