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14만 제천시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대한민국 중심 자연치유 도시 제천의 새벽을 여는  서민시장 최명현 입니다.

부푼 꿈과 희망을 안고 출발했던 계사년(癸巳年) 한해가 저물어가고 있습니다.

먼저 올 한해 시정발전을 위해 변함없는 관심과 사랑을 보내 주신 시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묵묵히 맡은바 소임을 다해준 공직자 여러분께도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올해도 우리시는 1,000만 관광객이 찾는 명실상부한 중부내륙의 중추도시로서, 자연치유도시 브랜드에 걸맞는 한방산업 육성과 관광인프라 기반을 견고히 하여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데 전 시민과 공직자가 열심히 일한 한해였습니다.

시정 사상 가장 많은 5,520억 원의 정부예산을 확보하여, 지속되는 경기침체에 따른 서민생활의 어려움을 덜어보고자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친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 하였으며, 시민과의 약속인 공약사업의 최우선 추진과, 대규모 국책사업을 집중 추진하는 등 지역 현안사업을 순조롭게 추진함으로서『성공경제도시 제천』건설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특히, 아시아권 최초로‘2013년세계영상위원회 총회’ 개최를 비롯하여 ‘제2회 세계슬로우 걷기축제’와 ‘제2회 대한민국 평생학습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로 국위선양은 물론 제천시의 위상과 품격을 격상시켜 제천시민 으로서의 자부심을 한층 높이는 한해가 되었습니다.

또한, 제천의 대표 브랜드인 ‘자연치유도시 제천’이  2013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에 선정되었고, ‘제천하늘뜨레’가 농․특산물 공동브랜드 대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제17회대한민국지방자치경쟁력최우수, 2013년우수특구선정 등시정사상 가장 많은 39개 부문의 표창과 공모 선정으로 238억 원을 확보하여 지역발전을 위한 투자 재원을 마련하기도 하였습니다.

이와 같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지역발전을 염원하는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적극적인 성원 덕분이라고 생각하며 감사인사를 드립니다.
저는 오늘, 한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지난 1년  동안 14만 시민 여러분과 공직자 여러분이 함께 열심히 노력하여 이룬 시정성과를 분야별로 요약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제천시의 브랜드 가치를 한층 드높인  한해였습니다.

‘동․서양 영화의 만남’을 주제로 한 아시아 최초  「세계영상위원회 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제천시가 영상도시로 발돋움하는데 크게 기여 하였을 뿐만 아니라

‘즐겁지 아니한가! 행복한 평생학습’ 이란 주제로 열린「제2회 대한민국 평생학습 박람회」는 전 연령층이 평생학습의 중요성을 느끼며 직접 즐기고 배워볼 수 있도록 다양한 전시, 체험, 공연을 진행하여 평생학습 도시로서의 자긍심을 드높였을 뿐만 아니라, 평생학습 기반을 공고히 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또한,「제2회 세계 슬로우 걷기축제」를 청풍호 자드락길에서 개최함으로써 자연치유 도시 제천을 국내는 물론 전세계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둘째, 지역경제 활성화 및 민생안정을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제천경제발전 5개년 계획을 내실 있게 수립하여   『성공경제도시 제천!』건설을 위한 전략적 지표를 마련하였고, 아이디어 공모 등 시민제안을 통해 시민이 공감하고 동참하는 지역경제 활성화 시책을 발굴 시행하는데 최선을 다하였으며,

착한가격업소 지정, 주간 물가동향 게시 및 공공요금 가격조사, 상․하수도요금 인상 유보를 통해 서민생활 안정과 공공물가 안정을 도모하였습니다.

또한, 내토전통시장이 전국 1,511개 시장을 대상으로 한 우수시장 공모에서 쇼핑, 휴식, 문화를 동시에 즐기려는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어 전통시장 점포경영 부분에서 전국1위와 2013 전국우수시장 박람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 하였으며,

아울러, 전통시장 러브투어를 운영하여 2만명 이상이 우리 지역을 방문하였으며, 전통시장 환경개선, 중소기업청년취업 인턴채용 등 지역특성에 기반을 둔 지역 밀착형 서민일자리 창출과, 취업 취약계층을 위한 공공 일자리를 확대하여 경제적 자립기반을 마련하고, 취업박람회 개최, 구인․구직 행사 등 다양한 고용촉진 시책을 적극 추진하였습니다.

지난해 12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친서민생활 고충민원처리 기동대’는 불과 1년 만에 1,500여 가구의 각종 생활불편 민원을 처리하는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어 시민편의와 복지증진에 크게 기여하였습니다.

또 FIFA 스포츠컵 유소년 축구대회를 시작으로 제49회 추계 한국중등 축구연맹전 등 굵직굵직한 31개의 전국대회를 개최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는 성과를 올리기도 하였습니다.

셋째, 관광과 한방에 역점을 둔 자연치유도시  건설에 노력 하였습니다.

비봉산 청풍호 관광모노레일과 청풍호 자드락길을 제천의 대표 명소로 관광 상품화하여 관광객 1천만명 시대를 이어가는 견인차 역할을 하였으며, 청풍호 그린케이블카 조성사업과 의림지 역사박물관, 청풍호 국민여가 캠핑장, 수상비행장 조성사업도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습니다.
GAP 우수약초 생산기반을 조성하는 한편 미국, 홍콩에서 개최한 해외박람회에 참여하고, 일본과 동남아 지역에 한방제품을 수출 하는 등 한방의 해외 판로를 개척   하였습니다.

또한, 한방자연 치유센터를 건립하여 기존 한방생명과학관과 한방명의촌 등 한방 인프라를 활용한 의료관광 활성화에 노력함은 물론, 한방힐링 아카데미를 성공적으로 운영하는 등 한방산업을 발전시켜 나가고 있습니다.

넷째, 능동적 복지실현을 위한 나눔과 배려의  복지서비스를 강화하였습니다.

사회적 약자에 대한 ‘맞춤형 복지 구현’으로 시민 모두가 공감하는 복지행정 실천에 노력하였고, 지역복지협의체를 구심점으로 사회복지시설의 능동적 참여를 이끌어 냄으로써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능동적 복지실현과, 외부 추천 이사제의 정착화에 노력하여 복지시설의 건전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고 민․관이 협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였습니다.

저소득층의 생활안정과 ‘더불어 함께 사는’ 훈훈한 지역사회 분위기 조성에 매진하였고, 장애인들의 자립기반과 안락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장애인 거주시설 생활관 증축 및 개․보수공사 등 기능보강 사업을 집중적으로 실시하여 장애인의 편익을 증진 하였습니다.

여성친화도시 기반 구축을 위하여 시민리더 양성평등 교육 및 위원회․서포터즈 구성 등 조직 인프라 구축과, 여성의 경제활동 지원을 위한 아이돌봄, 결혼 이주여성 직업 교육 추진, 새일 센터를 통한 경력단절 여성의 취업교육과 서비스를 확대 하였으며,

(구)시장관사에 청전어린이집을 이전 신축하여 24시간 어린이집을 운영함으로써 맞벌이 부부의 육아부담을 다소나마 덜어 주었습니다.

또한, 경로당, 노인종합복지관, 노인대학, 노인교실 등 어르신들의 여가활동에 불편이 없도록 예산을 지원하였고, 950명의 노인일자리 창출과 8개소의 노인공동 작업장을 설치하여 노인복지 증진에 노력하였으며,

자매도시와의 청소년 교류, 청소년 참여위원회 운영 등을 통해 꿈을 키우는 아동 청소년 육성에도 많은 관심을 기울였습니다.

다섯째, 지역특성에 맞는 농업육성으로 농업 경쟁력 강화에 앞장섰습니다.

캠핑카 체험 농촌관광마을 4개소 조성과 3개 읍면지역 특화브랜드 농업육성, 농산물 종합가공센터 설치, 남부지역 농기계 임대은행 설치 등으로 특화농업을 육성하고 농업 경쟁력을 강화하였으며, 조수입 1억 원 이상 프로농업인 270개 농가를 육성하였습니다.

48개소 570㏊의 친환경 농업 인증단지 조성을 비롯하여 4종의 소규모 농산물 유통저장 시설을 지원하였고, 과실전문생산단지 기반조성과 생산시설 현대화를 추진하였으며, 제천 농ㆍ특산물 공동브랜드 ’하늘뜨레’의 다양한 매체를 통한 홍보로 우리 지역의 청정 농․특산물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데 노력하였습니다.

유통기반 시설과 원예 영농자재 지원 확대를 통하여 고품질 농산물의 안정적인 생산과, 농산물 출하조절 및 수급안정에 기여함은 물론 FTA 등 개방화 시대에 대응하는 안정적인 축․수산업 기반구축 확대와 친환경적 청정 축산업 육성 등에도 총력을 기울였습니다.

여섯째, 창조적 교육지원과 평생학습을 통해 교육도시 기반을 조성하였습니다.

시민의 문화욕구 충족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푸른제천 아카데미, 청풍선비대학, 시민주도 학습 운영 등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램 운영과, 이에 따른 일자리 창출, 자격증 취득을 통한 취업연계 시스템 구축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평생학습을 구현하였고,

지역의 우수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경비 지원, 농․산촌 방과후 학교 지원, 거점영어체험센터 지원과 다목적 체육관 건립 등으로 교육인프라를 확대하였습니다.

또한, 친환경농산물 및 무상급식 지원으로 미래 인재양성의 기반을 마련하였으며 제2회 대한민국 평생학습박람회는 37만 명이 다녀가는 성공적인 개최로 평생학습도시 제천을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일곱째, 지역발전을 견인할 살기 좋은 도시 기반을 조성하였습니다.

제천교육문화센터 건립을 비롯해 삼한의 초록길 조성, 의림지 역사박물관 건립, 스토리 창작클러스터 조성, 장평천 도심하천 생태복원, 수해상습지 정비, 장애인체육관 건립, 면소재지 종합정비 사업, 농촌마을 종합정비사업, 자동차 부품산업 클러스터 육성사업 등 100억 원 이상의 대규모 사업을 연차적 계획대로 안정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강원 태백권과 충북내륙지역의 낙후된 교통망 개선을 위해 추진되고 있는 안중에서 삼척까지 250.4km의 동서고속도로 중 충주에서 제천까지의 노선은 내년도 준공을 앞두고 있어 서해안으로의 접근성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또한, 2006년부터 추진되어온 태백선 복선전철화 사업을 계획년도보다 1년 앞당겨 조기 준공함으로서 지역경제 활성화 기반을 마련하였을 뿐만 아니라, 그에 따른 기존철도 이설과 과선교 철거에 따른 고암․장락동 일원에 대한 도시관리계획 재정비를 통해 인구 증가와 더불어 지역발전에 급물살을 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266건의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등 농촌개발 사업을 집중 추진하였고, 20건의 도시계획 도로 개설, 생명력이 넘치는 친환경 하천조성, 그린 빌리지 등 태양광을 활용한 신재생에너지 확대로 저탄소 녹색성장 기반을 조성하고,

공동주택단지 지원 등 나눔과 배려의 도시 공간창출, 주민참여 예산제 운영과 읍면동 시정설명회 등 찾아가는 들녘 좌담회 등 시민과의 대화를 통해 소통하는  시정운영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인 한해였습니다.
이러한 많은 성과는 14만 시민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성원이 큰 원동력이 되었으며, 공직자 여러분께서도 맡은 업무에 최선을 다 해주신 결과이기에 다시 한 번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시민여러분 !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

앞으로도 우리에게는 많은 시련과 고난이 다가올 수 있습니다. 로마의 작가 시루스는 ‘시도해 보지 않고는 누구도 자신이 얼마만큼 해낼 수 있는지 알지 못 한다‘고 했습니다.

이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급변하는 현대 사회에 빠르게 대응하고, 앞서 나가기 위해서는 시민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변화․도전․창조’ 의 기본이념을 바탕으로 한『뉴-새마을 운동』을 적극 실천하고 능동적으로 참여할 때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내년도 시정의 핵심 슬로건을 ‘성공경제도시 융성(隆盛)의 해’로 정하고 시민의 복리 증진을 위해 마부정제(馬不停蹄)의 자세로 혼신의 노력을 다해 나가고자 합니다.
시민 모두가 행복한 제천을 만들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실 것을 당부 드리며, 다가오는 갑오년(甲午年)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소망하시는 일 모두 성취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3.  12.  31.

제천시장  최 명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