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보건소(소장 안복순)와 증평군정신건강증진센터(센터장 김민경)는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 알리기 일환으로 37사단 군부대 장병들을 대상으로하는 군부대 자살예방 원스톱 서비스 ‘출동! 생명사랑 부대’를 진행해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자살위험도가 높은 군부대 특성을 고려해 자살위기자 및 복무 부적응자들의 건강한 자아상 회복을 돕고 생명존중 인식을 심어줌으로써 자살예방체계 구축을 위해 실시하게 됐다.

 증평건강증진센터는 37사단 군장병을 대상으로 총 6회기에 걸쳐 프로그램을 계획했으며 지난달 28일 증평군문화회관에서 장병 350명이 참여한 가운데 극단(진)의 ‘버스를 놓치다’라는 군부대 자살예방 연극제를 시작으로 오는 13일까지 7회기에 걸쳐 군부대를 직접 방문해 자살예방 전문강사를 초청 자살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사단 장병 1000여명을 대상으로 우울증, 자살생각척도 선별검사를 실시하고 생명존중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찾아가는 생명사랑 상담실을 2주 1회 운영하고 있다.

 센터에서는 생애주기별 정신건강증진사업을 실시하고 자살에 대한 문제에 민감하게 대처하기 위해 아동․청소년, 청․장년층, 군인, 노년층에 대한 자살예방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전개하고 있으며, 자살률감소를 위해 자살예방 연극제, 아동극 등 다각적인 예방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민경 센터장은 “증평지역 군부대에서 부대장병들에 대한 자살예방사업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있어 육군 37사단 뿐만 아니라 흑표부대에도 자살예방에 대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며, “지역에 생명은 소중하다는 인식을 높여 자살예방 및 치료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